(왼쪽부터)이지호, 김제현 한국은행 신임 부총재보 [출처=한은]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취임 후 첫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공석이던 부총재보 2자리에 내부 출신 인사를 발탁하며 조사·통계 기능 강화와 조직 안정에 방점을 찍었다.
한국은행은 5일 조사·통계 담당 부총재보에 이지호 조사국장을, 경영관리 담당 부총재보에 김제현 인사경영국장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 임기는 이날부터 2029년 6월 4일까지 3년이다.
이지호 신임 부총재보는 1997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금융시장국, 조사국, 통화정책 관련 부서를 두루 거쳤다. 2022년에는 기획재정부 민생경제정책관으로 파견 근무한 뒤 2024년부터 조사국장을 맡아왔다.
한국은행은 이 부총재보가 조사국장 재임 기간 성장과 물가 전망을 분기별로 세분화해 공표하는 등 경제전망 체계를 고도화하고 통화정책의 투명성과 유효성 제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한은은 "국내외 경제 전반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통찰력을 갖춘 경제학 박사"라며 "우리 경제의 주요 현안과 중장기 과제 연구를 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제현 신임 부총재보는 1996년 입행 이후 금융시장국, 정책기획국, 인사경영국, 커뮤니케이션국 등 정책·경영 부서를 두루 경험했다. 정책보좌관과 비서실장, 커뮤니케이션국장을 거쳐 현재 인사경영국장을 맡고 있다.
한국은행은 김 부총재보가 인사경영국장 재임 기간 조직개편과 신규사업 추진 과정에서 안정적인 인사제도와 인력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또 조직 전반에 대한 높은 이해도와 소통 능력, 총재 보좌 경험 등을 바탕으로 경영관리 업무를 안정적으로 수행할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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