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銀총재 후보, 오피스텔 매물 내놔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가 지난 1일 서울 중구 한화금융플라자에 차려진 인사 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다. /뉴시스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 후보자의 재산 중 절반 이상이 해외 자산으로 나타났다. 금융 자산 중엔 거의 대부분이 외화 자산이었다. 신 후보자는 영국에서 학위를 받고 외국 대학 교수 및 국제기구 당국자 등으로 약 44년 동안 해외에 머물렀기 때문에 외화 자산이 많은 것 자체는 자연스럽다는 평가다.
그래픽=조선디자인랩 김영재
5일 신 후보자의 인사청문 요청안에 따르면, 신 후보자와 배우자, 아들이 보유한 재산 총 82억4102만원 중
56%
인 45억9148만원어치가 해외 자산이었다. 부동산을 제외한 금융 자산 46억4708만원 중 해외 자산 비중은
93%
에 달한다. 원화 자산은 은행·증권사 예금 약 3억3100만원, 삼성전자 주식 877만3000원, LG에너지솔루션 주식 37만5000원어치 등이 전부였다.
신 후보자의 해외 금융 자산 중엔 예금이 20억3654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배우자의 외화 예금은 18억5692만원였고 영국 국적 아들은 외화 예금과 주식이 각각 8239만원, 2861만원씩 있었다. 결혼한 딸은 재산 등록 대상에서 제외됐다.
신 후보자가 한국과 미국에 주택 세 채를 보유한 다주택자라는 점은 인사청문회에서 시빗거리로 부각될 가능성이 있다. 신 후보자는 본인 명의로 15억900만원 상당의 서울 강남구 동현아파트(84.92㎡)를, 부부 공동 명의로 18억원 상당의 종로구 디팰리스 오피스텔(198.108㎡)을 보유했다. 아울러 배우자는 미국 일리노이주에 있는 약 5억6000만원짜리 아파트를 딸과 절반씩 공동 소유 중이다. 시빗거리가 될 것을 의식해서인지 신 후보자는 한국 오피스텔은 매물로 내놨다. 미국 아파트도 정리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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