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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한은행, 32년 협력 바탕으로 '베트남 금융동행' 더욱 강화

또한 베트남 대표 ICT 기업 FPT그룹과는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생태계 혁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첨단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퓨처스랩'과 연계해...

신한은행, 32년 협력 바탕으로 '베트남 금융동행' 더욱 강화

지난 23일 베트남 하노이 소재 베트남 중앙은행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 여섯번째)과 응웬 응옥 깐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왼쪽 일곱번째)가 면담을 진행한 후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하는 모습.

1993년 한국 금융기관 최초로 베트남에 진출한 신한은행(은행장 정상혁)이 32년간 이어온 ‘한·베 금융 동행’을 기반으로, 금융 협력의 폭을 한층 넓히게 됐다.

4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 이 대통령 베트남 방문 경제사절단에 참여한 신한은행은 베트남 중앙은행과의 면담을 진행하고 현지 주요 금융·산업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정상혁 은행장은 응웬 응옥 깐 베트남 중앙은행(SBV) 부총재와 만나 한국 기업의 베트남 진출 확대를 위한 금융 지원, 디지털·ESG 분야 노하우 공유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신한은행은 지난 30여 년간 베트남 금융권과 긴밀히 협력해 왔으며, 이번 면담은 양국 금융 협력의 접점을 넓히는 의미 있는 자리”라고 강조했다.

신한은행은 베트남 국영 상업은행인 비엣콤은행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기업금융 지원, 리테일 금융 협력, 환거래 및 자본시장 분야 협업, 디지털 전환과 신금융서비스 확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통해 한국 기업의 베트남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동시에 현지 기업금융과 인프라 협력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베트남 대표 ICT 기업 FPT그룹과는 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생태계 혁신, 스타트업 글로벌 진출 지원, 첨단 기술 교류 등을 골자로 한 협약을 맺었다. 신한은행은 자체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 ‘신한퓨처스랩’과 연계해 양국 스타트업의 성장을 돕고, 디지털 금융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베트남 4대 국영은행 중 하나인 아그리뱅크와는 금융·ESG 협력을 강화하는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한·베 기업의 상호 시장 진출 금융 지원, 크로스보더 금융 솔루션 구축, 디지털 전환 및 ESG 전략 협력 등을 추진한다. 특히 아그리뱅크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내 거주 베트남 근로자와 유학생 등 양국 간 이동 고객을 위한 맞춤형 금융 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정상혁 은행장은 “베트남은 신한은행 글로벌 성장 로드맵의 상징적 시장”이라며 “정부의 경제 외교 기조에 발맞춰 한국 기업의 경쟁력을 뒷받침하는 생산적 금융의 모범 사례를 만들고, 현지 사회와 함께 번영하는 진정한 의미의 금융 동행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현재 신한베트남은행은 총자산, 대출, 예수금 등 주요 지표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유지하며 그룹 해외 사업의 핵심 축 역할을 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번 경제사절단 일정을 계기로 베트남 내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공고히 하고, 현지 맞춤형 금융과 비금융 서비스를 바탕으로 성장 기반을 지속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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