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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한·우리금융 등 금융지주, 개정상법 시행 앞두고 선제적 정관 손질

국내 상장 금융사들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한다. 이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반영을 위한 조치다.

신한·우리금융 등 금융지주, 개정상법 시행 앞두고 선제적 정관 손질

신한·우리금융, 사외이사→독립이사 명칭 선제적 변경

4대 금융지주, 전자주총·전자문서 대리권 등 반영 예정

카카오뱅크도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등 정관 정비

[시사오늘·시사ON·시사온=고수현 기자]

5대 금융지주 사옥 전경. ⓒ각 사

국내 상장 금융사들이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한다. 이는 개정 상법 시행을 앞두고 선제적 반영을 위한 조치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 우리금융, 카카오뱅크는 이달 중 열리는 정기주주총회에 사외이상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하는 안건을 상정한다.

개정 상법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해야 한다. 해당 조항은 개정법(2025년 7월 재정) 공포 1년 후인 2026년 7월 시행된다. 다만 신한금융과 하나금융, 우리금융, 카카오뱅크는 상법 개정에 발맞춰 선제적으로 정관을 정비할 예정이다. 해당 안건은 정기 주총 안건으로 상정됐다.

국내 금융지주들은 이번 정기 주총에 개정 상법 기준 충족을 위한 정관 개정을 모두 안건으로 올렸다. 다만 독립이사 제도 시행과 관련해에서는 일부 금융지주만 선제적 도입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주별 정기 주총때 상정될 정관 개정 안건을 보면 먼저 KB금융지주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전자문서에 의한 대리권 증명 반영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회사→회사 및 주주) 확대 등 3개 조항을 신설한다.

신한금융지주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전자문서에 의한 대리권 증명 반영 △이사의 충실의무 대상 확대 등 동일한 조항을 신설하면서 여기에 더해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에 따른 소집통지 내용 추가 △사외이사 명칭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상향(기존 1명 이상 →2명 이상) 등을 추가적으로 담았다.

하나금융지주는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이사회 내 위원회 개편(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소비자보호위원회) 등을 목적으로 정관을 개정한다. 아울러 본점 소재지를 기존 서울시에서 인천시로 변경한다.

우리금융지주는 이번 주총에서 정관을 대거 정비한다. △전자주추총회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전자문서에 의한 대리권 증명 반영 △독립이사 명칭 병기 △대표이사 선임절차 명시(기존 이사회 결의 →주주총회 결의) △이사의 충실 의무 대상 확대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상향 등 사실상 이번 주총에서 개정 상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으로 정관을 손질할 예정이다.

국내 인터넷전문은행인 카카오뱅크도 개정 상법에 맞춰 정관을 개정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전자주주총회 제도 도입 근거 마련 △전자문서에 의한 대리권 증명 반영 △사외이사 명칭 독립이사로 변경 △사외이사(독립이사) 연임 임기 변경(기존 1년→2년) △감사위원 분리선임 인원 상향 등을 이번 정관 개정을 통해 반영한다.

다만 정관이 개정 후 바로 시행되는 건 아니다. 이들 상장 금융사들은 부칙을 통해 시행 시기를 개정 상법 시행일과 맞췄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상법 개정 취지에 맞춰 이사회 등 지배구조 관련 정관을 지속적으로 정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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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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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당업무 : 경제부 기자입니다 (은행·금융지주·정무위 담당)

좌우명 : 기자가 똑똑해지면 사회는 더욱 풍요로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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