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류업 효과로 코스피 1,000pt 상승 추정... 박스권 회귀 가능성 제한적
이익 변동성•투자 문화•성장 동력 ‘3대 구조 개선’ 필요
신한금융그룹이 코스피 6,000포인트 돌파 이후 대외 리스크로 변동성이 커진 시점을 맞아, 한국 증시의 구조적 전환과 지속 상승을 위한 조건을 분석한 보고서를 오늘 발간했습니다.
신한미래전략연구소는 보고서를 통해 최근의 상승 랠리가 정부의 밸류업 정책과 AI 반도체 슈퍼사이클의 결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특히 밸류업 프로그램이 지수를 약 1,000포인트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었다고 분석하며, 한계기업 퇴출 등 밸류업이 정착된다면 과거의 박스권으로 되돌아갈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습니다.
다만, 코스피가 지속적으로 레벨업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은 세 가지 구조적 조건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제언했습니다.
이익 변동성 축소: 제조업의 플랫폼화
반도체 등 특정 섹터에 이익이 집중된 구조를 탈피해야 합니다.
실제로 2019년부터 2025년까지 포트폴리오 재편에 성공한 기업군은 134.4%의 수익률을 기록한 반면, 기존 구조를 유지한 기업은 -12.5%에 그쳐 체질 개선의 시급성을 입증했습니다.
장기투자 문화 정착: 단기 매매 구조 개선
평균 보유 기간이 9일에 불과한 국내 개인 투자자의 단기 매매 성향이 저평가를 고착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연구소는 퇴직연금 등 장기 자금의 유입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금융사의 역할을 강조했습니다.
새로운 성장 동력 발굴: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
반도체 이후 증시를 견인할 핵심 산업으로 SMR, 전고체 배터리, 자율주행, AI 신약, 방산 등을 제시했습니다.
금융회사가 초기 단계부터 리스크를 식별하고 자금을 지원하는 '선구안'을 발휘해야 한다는 분석입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밸류업 정책으로 높아진 지수 저점은 견고하다며, 위의 세 가지 조건이 병행된다면 코스피의 추가적인 레벨업과 중장기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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