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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청도 안 했는데 지원 대상?···중동 피해기업 노린 보이스피싱 구별...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syeon0213@seoulmedia.co.kr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신청도 안 했는데 지원 대상?···중동 피해기업 노린 보이스피싱 구별...

중동 정세 악용 정부지원 사칭 사기

금융감독원 소비자경보 발령 주의

수출바우처·대출연장 문자로 접근

중동 정세 불안을 악용해 정부 지원 정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우려가 제기된다. /chat GPT 생성 이미지

중동 지역 군사 충돌 등 국제 정세 불안이 이어지는 가운데 정부 지원 정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이 발생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긴급 자금지원이나 수출바우처 신청을 빙자한 문자 발송, 가짜 사이트 접속 유도, 상담 전화를 통한 자금 이체 요구 등 다양한 수법이 예상된다.

15일 금융당국은 중동 상황 관련 정부 지원 정책을 사칭한 보이스피싱 가능성이 높다며 소비자경보를 발령하고 주의를 요청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와 에너지 가격 상승 우려로 수출 애로와 자금난 가능성이 거론되는 가운데 정부가 피해 기업 지원에 나서자 이를 악용한 사기 시도가 나타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정부는 최근 중동 상황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기업을 대상으로 금융과 세제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금융위원회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 관계 부처는 중동 상황 피해기업을 대상으로 금리 감면과 대출 만기 연장, 긴급 수출바우처 지원, 지방세 납부기한 연장 및 세무조사 유예 등 금융·세제 지원 조치를 추진하고 있다.

정부기관 사칭·가짜 링크 접속 유도·자금 이체 요구 등 수법

문제는 이러한 정책을 악용한 보이스피싱 수법이 등장할 가능성이다. 사기범들은 산업통상자원부나 국세청, 행정안전부, KOTRA 등 정부기관 또는 은행 무역금융 담당자를 사칭해 긴급 자금지원이나 수출바우처 신청을 안내하는 방식으로 접근할 수 있다. “긴급 자금지원 가능” “지원 대상자로 선정됐다”는 식의 문자 메시지를 보내거나 정책 명칭과 유사한 표현을 사용해 피해자를 속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정책과 유사한 명칭을 활용하는 사례도 예상된다. 긴급 수출바우처나 세금 납부 지원, 저금리 대환대출 등을 언급하는 방식이다.

보이스피싱은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를 통해 시작되는 경우가 많다. 링크를 클릭하면 정부기관이나 금융회사 사이트처럼 꾸민 가짜 웹사이트로 연결돼 주민등록번호와 주소 등 개인정보 입력을 요구하거나 신청 서류 제출을 요구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악성 앱이 설치돼 모바일 신분증이나 연락처 정보가 유출되는 등 추가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

문자에 포함된 연락처로 상담 전화를 유도하는 방식도 사용된다. 상담원을 사칭해 지원 대상 확인을 위해 개인정보를 요구하거나 기존 대출을 일부 상환해야 한다며 자금 이체를 요구하는 식이다. 신용점수 상향을 위한 예치금 입금을 요구하는 방식도 대표적인 수법으로 지적된다.

금융당국은 정부 지원 사업과 관련한 안내를 받았을 경우 반드시 해당 기관의 공식 홈페이지나 대표번호를 통해 사실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출처가 불분명한 인터넷 주소는 클릭하지 말고 개인정보 제공이나 자금 이체 요구에는 응하지 말아야 한다는 설명이다.

또 피해가 발생했을 경우 즉시 경찰청 통합신고센터(112)에 신고하고 해당 계좌에 대한 지급정지를 요청해야 한다고 안내했다. 지급정지 조치가 빠를수록 피해금 환급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수출바우처=정부가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마케팅·전시·통관·컨설팅 등 수출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바우처 형태의 정책 사업.

☞소비자경보=금융당국이 금융사기나 불완전판매 등으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될 때 주의·경고 등의 단계로 위험 정보를 알리는 제도.

여성경제신문 박소연 기자

*여성경제신문 기사는 기자 혹은 외부 필자가 작성 후 AI를 이용해 교정교열하고 문장을 다듬었음을 밝힙니다. 기사에 포함된 이미지 중 AI로 생성한 이미지는 사진 캡션에 밝혀두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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