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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약 개발도 AI 시대···DGIST 창업기업 '유니바', 491억 국책사업 참여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니바는 2021년 DGIST 학부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AI 딥테크 기업으로 특정 산업 분야에 맞춘 데이터 구축 기술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신약 개발도 AI 시대···DGIST 창업기업 '유니바', 491억 국책사업 참여

유니바, 과기부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세부 주관 기관 선정

2030년 12월까지 46억원 과제 수행···AI 파운데이션 모델 구축

AI 전문 기업 유니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 세부 주관 기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남명진 유니바 대표. [사진=대구경북과학기술원]

인공지능(AI)으로 신약 후보 물질을 찾고 실험 검증까지 연결하는 국가 연구사업에 국내 AI 창업기업이 핵심 역할로 참여한다.

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총장 이건우)은 창업기업인 AI 전문 기업 유니바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x바이오 혁신연구거점 조성 시범사업' 세부 주관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AI 기반 신약 개발 역량을 키우기 위한 대형 국책 프로젝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국비 지원, 대구광역시와 경북대학교 등의 매칭 펀드를 더해 총 491억원이 투입된다. 경북대학교가 주관하고 대구광역시, 유니바,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유니바는 2030년 12월까지 46억 원 규모의 세부 국가 연구 과제를 맡는다.

유니바는 이번 과제에서 신약 개발용 데이터를 구축하고 연구 분야에 특화된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전담한다. 이 모델은 방대한 데이터를 미리 학습해 여러 목적에 활용할 수 있는 범용 AI다. 유니바는 엔비디아 B300 GPU 48장 등 고성능 인프라를 활용할 계획이다.

유니바는 예측과 검증이 반복되는 '폐쇄 루프' 방식을 통해 AI 모델이 신약 후보 물질을 예측하고 실험실에서 이를 합성한 뒤 경북대학교의 활성 평가 데이터와 실시간으로 연결하는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대구시 데이터 규제 프리존 안에서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남명진 유니바 대표는 "이번 사업은 유니바가 보유한 고난도 데이터 구축 경험과 AI 모델 개발 역량을 증명할 기회"라며 "국내 최고 수준의 임상 데이터와 강력한 인프라를 결합해 한국이 글로벌 AI 신약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유니바는 2021년 DGIST 학부생들이 주축이 돼 설립한 AI 딥테크 기업으로 특정 산업 분야에 맞춘 데이터 구축 기술과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최주원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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