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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보미레, '복싱 성지' MSG 출격…美 통합 챔피언과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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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미레, '복싱 성지' MSG 출격…美 통합 챔피언과 격돌

바움가드너와 女복싱 WBA·IBF·WBO 통합 타이틀전

넷플릭스 통해 전 세계 생중계

다음 달 18일 바움가드너와 대결하는 신보미레(사진 오른쪽). 노사이드 제공

한국 여자 프로복싱 간판 신보미레(31·신길권투체육관)가 전 세계 복서들의 '성지'로 불리는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MSG) 링에 오른다. 이곳에서 세계 최강자와 운명의 결전을 치른다.

이번 대회는 미국 '모스트 밸류어블 프로모션'(MVP)이 주최한다. 여성 복싱을 조명하기 위한 대형 이벤트로,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에 생중계된다.

신보미레는 다음 달 18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스퀘어가든에서 WBA·IBF·WBO 여자 슈퍼페더급(59㎏) 통합 챔피언 알리시아 바움가드너(31·미국)와 맞붙는다. 매디슨스퀘어가든은 무하마드 알리와 조 프레이저의 맞대결 등 역사적인 명승부가 많이 펼쳐진 유서 깊은 경기장이다. 한국 여자 복서가 이곳에 오르는 것 자체가 기념비적인 일이다.

현재 WBA 아시아 여자 라이트급 챔피언인 신보미레의 프로 통산 전적은 25전 19승 3무 3패(10KO)다. 세계랭킹 도전을 위해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올렸던 그는 이번 타이틀전을 위해 원래 체급인 슈퍼페더급으로 복귀했다.

여자복싱 3대 기구 타이틀전을 치르는 신보미레(사진 가운데). 노사이드 제공

상대인 바움가드너는 4대 기구를 석권했던 해당 체급의 절대 강자다. 신보미레는 원정 경기의 불리함을 안고 싸워야 한다. 이번 타이틀전은 여성 복싱의 일반적인 규정인 '2분 10라운드'가 아닌 '3분 10라운드'로 치러진다.

신보미레는 지난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작년 영국 원정에서는 준비가 미숙하고 서툰 부분이 있어 아쉬움이 남았다"며 "이번에는 두 번째 큰 무대인 만큼 처음과 다르게 확실히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어 "선수 생활을 하며 한 번도 오기 힘든 큰 무대인데, 작년 영국에 이어 이번에도 멋진 경기장에서 시합할 기회를 얻었다. 이 기회를 절대 놓치고 싶지 않다"고 덧붙였다.

경기 시간이 늘어난 것에 대해서는 "오히려 3분이 더 좋다. 지구력이 좋은 편이라 내게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고 반겼다. 원정 경기의 우려와 관련해서는 "판정에서도 내가 유리할 수 있게 준비해 갈 생각"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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