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북권 첫 'AI 특화 보육공간' 문 열어
입주 2년 확대... 금융·비금융 원스톱 지원
실증사업 연계, '오픈 클러스터' 조성 박차
신용보증기금이 서울 동북권 AI 스타트업 지원 거점 구축에 나섰다.
신용보증기금은 지난 8일 서울 광진구 NEST 광진에서 ‘NEST AI-Lab’ 론칭 기념식을 열고, AI 스타트업 전문 보육 공간의 본격적인 출범을 알렸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8일 강승준 신보 이사장(왼쪽에서 다섯 번째)과 이억원 금융위원장(왼쪽에서 여섯 번째)이 ‘NEST AI-Lab’ 론칭 기념식에 참석해 행사 관계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EST AI-Lab은 신보 광진지점을 전면 리모델링해 조성한 AI 스타트업 특화 보육 시설이다.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서울 동북권 최초의 AI 전문 보육 공간으로, 전체 6층 가운데 3개 층이 스타트업 육성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히 과거 신보 여자 농구단이 훈련하던 코트를 혁신 공간으로 새롭게 바꿨다는 점에서 상징성을 더했다.
지난 8일 열린 기념식에는 이억원 금융위원장을 비롯해 정책금융기관과 유관기관 관계자, 스타트업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해 개소를 축하했다.
행사 뒤에는 ‘혁신성장 Jump-Up 간담회’가 이어졌고, 참석자들은 스타트업 현장의 애로를 공유하며 실질적인 금융·비금융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강승준 신보 이사장이 ‘NEST AI-Lab’ 론칭 기념식에서 환영사를 전하고 있다.
신보는 NEST AI-Lab 입주 기업에 사무공간 제공을 넘어 다양한 지원을 한곳에서 연결하는 원스톱 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인 ‘Start-up NEST’를 AI 특화형 프로그램으로 개편하고, 입주 기간도 기존 최장 1년에서 2년으로 대폭 늘렸다.
여기에 신보 현장 배치팀과 AI 전문 민간 운영사가 상주하며 입주 기업의 성장을 밀착 지원한다. 연구기관과 대기업을 연계한 실증사업 등 기술사업화 지원도 강화해, AI 스타트업에 필요한 장기 보육 체계와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동시에 제공할 계획이다.
Start-up NEST는 올해로 10년 차를 맞은 신보의 대표 스타트업 육성 플랫폼이다.
2017년 출범 이후 지난해까지 모두 1,510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혁신 성장의 기반 역할을 해왔다. 이번 NEST AI-Lab 개소로 신보는 마포(프론트원) 부산 춘천 등 전국 6개 보육 공간을 확보하게 됐고, 올해는 이곳 입주 기업을 포함해 총 38개 사를 집중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서울 광진구에 소재한 신보 광진지점에서 ‘NEST AI-Lab’ 론칭 기념식이 개최됐다.
신보는 앞으로 지자체와 대학 등과의 협업을 확대해 NEST AI-Lab을 중심으로 서울 동부권을 대표하는 오픈 클러스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서부권에 버금가는 스타트업 지원 인프라를 갖추고, 유망 기업을 위한 맞춤형 토탈 지원체계도 완성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강승준 이사장은 “열정과 도전의 상징이었던 농구코트가 이제는 스타트업의 미래를 위한 혁신과 성장의 무대로 재탄생했다”며 “이번 개소를 통해 AI 스타트업이 안정적인 사업화와 도약을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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