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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라 설화·AI 결합 체험정원... 경주 '라원' 내달 3일 문 연다

경주시가 역사·자연·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대형 체험형 관광시설 ‘라원’을 선보이며, 가격 프로모션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지역 관광 소비를 견인하는 체류형 관광시장 확대에 나선다.

신라 설화·AI 결합 체험정원... 경주 '라원' 내달 3일 문 연다

사계절 식물원 동궁원에 조성

6만8810㎡ 규모 복합문화공간

빛의 갤러리 등 참여 콘텐츠 눈길

가족단위·체류형 관광 수요 기대

경주 보문단지 제2동궁원 라원이 오는 4월3일 정식 개장한다. 빛으로 되살린 신라 디지털 정원 경주 라원 전경. 경주시 제공

경주시가 역사·자연·디지털 콘텐츠를 결합한 대형 체험형 관광시설 ‘라원’을 선보이며, 가격 프로모션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극대화하고, 지역 관광 소비를 견인하는 체류형 관광시장 확대에 나선다.

경주의 대표 사계절 식물원 동궁원에 조성된 ‘라원’이 4월 3일 정식 개장한다.

경주시 경감로 233 일원에 들어선 라원은 총 6만8810㎡ 규모의 복합 문화정원으로, 전통 유산과 첨단 기술을 융합한 새로운 관광 콘텐츠를 표방한다.

핵심 콘텐츠는 신라 설화 속 ‘신라 8괴’를 모티프로 한 야외 테마정원과 디지털 실내 전시관이다.

관람객은 스토리 기반 동선을 따라 정원을 이동하며 몰입형 체험을 할 수 있고, 모바일 탐험 앱 ‘신라 8괴의 비밀’을 활용해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실내 공간은 미디어 기술을 전면에 내세웠다.

경주 월성의 곡선을 모티프로 설계된 전시관 내부에는 명화를 재해석한 AI 기반 ‘빛의 갤러리’와 디지털 정원이 조성돼 시각적 몰입도를 높였다. 단순 관람을 넘어 체험과 참여 중심의 콘텐츠로 구성된 점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놀이카페, 시그니처 라운지, 블루밍 스튜디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체류형 관광 수요를 동시에 겨냥한다. 지역 관광지 간 연계 소비를 유도하는 거점 역할도 기대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30분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과 설·추석 당일 등은 휴관한다. 입장료는 성인 1만6000원, 어린이 1만원이지만, 개장과 연계 행사 기간인 4월 한 달 동안은 전 연령 7000원의 특별 요금이 적용된다.

최혁준 경주시장 권한대행은 “라원은 전통 자산을 현대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로, 관광객 체류시간과 소비를 동시에 늘릴 수 있는 핵심 인프라”라며 “차별화된 경험형 콘텐츠를 통해 경주의 관광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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