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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황분석] 중동 휴전, 기대·불안 교차…코스피 웃고 코스닥 더 뛰었다

삼성전자는 장중 3.5% 오르다 결국 0.4%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5.7% 급등 후 0.9% 상승으로 마쳤습니다. 수급도 엇갈렸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3천211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시황분석] 중동 휴전, 기대·불안 교차…코스피 웃고 코스닥 더 뛰었다

협상 기대에 장 초반 급등…외국인 매도·환율 재상승에 코스피는 전강후약

바이오·2차전지 강세 탄 코스닥 상대 우위…방산주는 지정학 리스크 반사이익

25일 장 마감 직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의 딜링룸.

[서울 = 경인방송] 오늘 (25일) 국내 증시는 중동 정세를 둘러싼 안도와 경계가 동시에 반영되며 코스피와 코스닥이 나란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9% 오른 5642.21, 코스닥은 3.4% 급등한 1159.55로 장을 마쳤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국과 이란 간 협상 기대에 장 초반 강하게 출발했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는 중동 사태 불확실성에 약세를 보였지만 장 마감 후 1개월 휴전 발표 임박과 협상안 논의 소식이 전해지며 유가가 급락했고 국내 증시에도 안도 심리가 유입됐습니다.

실제 코스피는 오전 한때 3%대 상승폭을 보였음에도 미국·이란 협상 결렬 가능성이 다시 부각되면서 상승폭을 상당 부분 반납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장중 3.5% 오르다 결국 0.4% 하락 마감했고, SK하이닉스도 5.7% 급등 후 0.9% 상승으로 마쳤습니다.

수급도 엇갈렸습니다. 코스피 시장에서는 기관이 2조3천211억원 순매수에 나섰으나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조3천379억원, 1조2천868억원 순매도했습니다. 특히 장 초반 매수에 나섰던 외국인이 다시 매도 우위로 돌아섰고 원/달러 환율도 1천490원대 초반에서 다시 1천500원선을 넘기며 투자심리를 다소 흔들었습니다.

반면 코스닥은 상대적으로 더 강했습니다. 바이오주가 지수 상승을 주도했고 2차전지주에도 순환매가 유입되며 오후 들어 오히려 상승폭을 키웠습니다. 삼천당제약이 경구용 인슐린 관련 추가 발표 예고로 19.1% 급등했고 코오롱티슈진과 리가켐바이오도 강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소재 탈중국 기대감이 반영된 2차전지주 역시 지수 방어에 힘을 보탰습니다.

지정학 변수의 수혜를 입은 방산주도 두드러졌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시스템이 동반 상승했고, LIG넥스원은 중동 추가 수출 기대와 통합 방공망 솔루션 협력 소식까지 더해져 급등했습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휴전 기대가 만든 반등과 협상 불확실성이 남긴 경계심이 한 화면에 담긴 장세로 요약된다"며 "당분간은 중동 정세와 환율, 외국인 수급이 국내 증시의 단기 방향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꼽힌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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