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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황분석] 외국인 주간 역대급 투매에도 버틴 코스피

장 초반 코스피가 5200선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급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지수도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흐름을 두고 "이란 사태 이후 박스권 하단을...

[시황분석] 외국인 주간 역대급 투매에도 버틴 코스피

저가매수에 5400선 사수

중동 긴장·반도체 투매 충격에도 낙폭 축소

인바운드·바이오·게임주가 방어선 형성

27일 장 마감 직후 서울 중구의 신한은행 본점 딜링룸.

[서울 = 경인방송] 중동발 지정학 리스크와 미국 기술주 약세가 겹치며 오늘(27일) 국내 증시가 장 초반 크게 흔들렸지만 개인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가 5400선을 지켜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 내린 5438.87에 마감했고, 코스닥은 0.43% 오른 1141.51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3조8천884억원, 코스닥에서 2천327억원어치를 순매도하며 지수 상단을 눌렀습니다.

이날 시장은 미국의 이란 관련 긴장 지속과 ‘터보퀀트’ 발표 이후 메모리 반도체 투매 여파를 직접 반영했습니다. 장 초반 코스피가 5200선 부근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장중 급락폭을 상당 부분 만회하면서 지수도 전약후강 흐름을 나타냈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흐름을 두고 “이란 사태 이후 박스권 하단을 확인한 장세”로 해석했습니다.

업종별로는 인바운드 관련주가 상대적으로 강했습니다. 코스맥스는 고배당기업 요건 충족 기대에 8.6% 올랐고, 호텔신라는 이부진 대표의 200억원 규모 자사주 매입 소식에 13.1% 급등했습니다.

바이오시밀러 업종은 식약처의 임상 3상 완화 사전 검토 착수 소식에, 광통신주는 엔비디아 젠슨 황의 광반도체 언급 이후 모멘텀이 이어지며 강세를 보였습니다. 알테오젠은 바이오젠 계약에서 미드싱글 조건이 유지되며 안도 랠리를 보였고 펄어비스도 ‘붉은사막’ 관련 악재를 일부 털어내며 급반등했습니다.

다만 외국인 수급 이탈은 여전히 부담입니다. 외국인이 이번 주 코스피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주간 순매도를 기록해서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저가 매수세가 하단을 받치고 있지만 외국인 자금 복귀 전까지는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립니다.

신한투자증권 강진혁 선임연구원은 “겹악재 속에서도 코스피가 5400선을 지켜내며 박스권 하단을 확인했다”며 “당분간은 외국인 수급 이탈과 저가 매수세의 힘겨루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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