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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황분석] 반도체가 끌고 위험자산 선호가 밀었다…코스피 8%대 급등

삼성전자가 13.4%, SK하이닉스가 10.7% 급등했고 현대차도 9.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대형주로 확산하면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여기에...

[시황분석] 반도체가 끌고 위험자산 선호가 밀었다…코스피 8%대 급등

중동 긴장 완화 기대에 외국인 선물 매수 유입…2분기 첫 거래일 투자심리 급반전

삼성전자 기록적 반등 속 실적 발표 주목…AI·광통신·방산으로 매기 확산

1일 장 마감 직후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의 딜링룸

[서울 = 경인방송] 2분기 첫 거래일 국내 증시가 반도체와 대형주를 앞세워 강하게 반등했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늘(1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8.44% 오른 5478.70, 코스닥은 6.06% 상승한 1116.18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간밤 미국 증시가 중동 정세 완화 기대를 반영해 반등한 데 이어, 국내 시장도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빠르게 살아난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시장 반등의 중심에는 반도체가 있었습니다. 삼성전자가 13.4%, SK하이닉스가 10.7% 급등했고 현대차도 9.5% 오르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세가 대형주로 확산하면서 올해 들어 다섯 번째 매수 사이드카까지 발동됐습니다.

여기에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 기대까지 겹치며 금리와 환율도 다소 안정되는 흐름을 보였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1천502원으로 15원 내렸습니다.

업종별로는 AI 밸류체인과 광통신 관련주가 두드러졌습니다. 엔비디아가 AI-RAN 생태계 확대를 위해 마벨 테크놀로지에 20억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대한광통신, 성호전자 등이 급등했습니다.

중동 미사일 수요 부각에 방산주가 강세를 보였고 칠레의 구리 생산 차질 소식에 전선·비철금속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시장 전반에선 낙폭 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투심 회복이 빠르게 진행되는 모습입니다.

시선은 이제 삼성전자 잠정실적으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삼성전자가 이날 닷컴버블 이후 일간 기준 최고 상승률을 기록해서입니다. 최근 반도체주는 중동 전쟁과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실적보다 심리 위축의 영향을 크게 받아왔는데, 오는 7일 예정된 잠정실적 발표가 펀더멘털 우려를 잠재울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분석입니다.

강진혁 신한투자증권 선임연구원은 “이란 리스크 완화와 외국인 선물 매수, WGBI 편입 기대가 맞물리며 대형주 중심의 강한 반등이 나타났다”며 “향후에는 삼성전자 잠정실적이 반도체 업종의 투자심리 정상화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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