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황치규 기자] 앤트로픽이 일부 기업들에 제한적으로 먼저 공개한 AI 모델 미토스를 실제 활용해본 유력 보안 업체들의 체험기가 속속 공개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플레어 사례가 눈에 뜬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미토스가 이전 범용 프론티어 모델과 비교해 "단순 개선이 아닌 차원이 다른 도구"라고 평가했다. 특히 공격 체인 구성과 증명 생성 역량 2가지를 주목했다. 클라우드플레어는 미토스가 일부 정당한 미토스가 방어 목적 취약점 분석 요청을 거부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같은 작업도 다르게 표현하면 정반대 결과가 나오기도 했다고 전했다.
ㆍ클라우드플레어, 앤트로픽 미토스의 위력과 한계를 말하다
이런 가운데 앤트로픽은 미토스 사용자들에게 사이버 보안 위협 정보를 유사한 취약점에 노출된 다른 기업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정보 접근을 제한하면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다.
ㆍ앤트로픽, 미토스 사이버 위협 정보 외부 공유 허용… 기존 기밀 정책 수정
AI를 악용한 해킹은 계속 증가하는 모양새다. 데브옵스 기업 디지털AI에 따르면 모니터링 대상 앱 87%가 2026년 공격을 받았다. 2022년 55%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이는 2022년 11월 챗GPT 출시 이후 AI 모델 사용이 확산되고 있는 것과 맞물려 있다고 디지털AI는 밝혔다. 해커들이 AI를 활용하고 있는 가운데 데이터 유출 원인으로 소프트웨어 취약점 악용이 자격증명 탈취를 처음으로 넘어섰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ㆍ"모바일 앱 87% 공격받았다"… AI가 해커 진입 장벽 낮춰 공격 급증
ㆍSW 취약점 악용 데이터 유출 급증..자격 증명 탈취 제쳐
보안 업계는 AI를 악용한 해킹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AI 기반 방어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취약점 발굴부터 검증·증명 및 대응까지 아우르는 에이전틱 보안 분석 시스템 ‘멀티 모델 에이전틱 스캐닝 하네스(MDASH)’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AI 취약점 발굴이 연구 단계를 넘어 엔지니어링 과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앞으로 AI 취약점 발굴 결과가 규모 있게 확장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사이버 보안 스타트업 뎁스퍼스트(Depthfirst)가 자사 AI 모델로 앤트로픽 미토스가 놓친 버그를 많이 찾았다고 밝혔다. 비용은 미토스의 10분의 1 수준이라고 뎁스퍼스트는 주장했다.
ㆍ마이크로소프트 "AI 취약점 발굴, 연구 단계 넘어서고 있다"...확장 예고
ㆍ뎁스퍼스트 "미토스가 놓친 버그 더 많이 찾았다, 비용은 10분의 1"
그 외 보안을 둘러싼 국내외 기업들 행보와 이슈를 정리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산하 유명 개발자 플랫폼 깃허브가 해킹 공격으로 내부 코드 저장소 약 3800개에서 데이터가 탈취당하는 사고를 겪었다. 이번 침해는 악성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 확장 프로그램이 설치된 직원 기기에서 시작됐다.
ㆍ깃허브 내부 저장소 3800개에서 데이터 탈취…직원 기기 악성 확장 프로그램이 원인
자율 보안 운영 업체 토크(Toruq)가 사이버보안 스타트업 지트(Jit.io)를 인수했다. 2021년 설립된 지트는 AI 기반 컨텍스트 그래프를 생성해 보안 조사에 활용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토크는 지트 기술을 자사 AI SOC(Security Operations Center)플랫폼에 통합할 계획이다. 클라우드 컴퓨팅 및 보안 기업 아카마이는 AI 및 브라우저 보안 전문 기업 레이어엑스(LayerX)를 약 2억500만달러에 인수하기로 했다.
ㆍ토크, 지트 인수...조직 컨텍스트 중심 보안 운영 플랫폼 확장
ㆍ아카마이, AI·브라우저 보안 기업 레이어엑스 2억500만달러에 인수
로그프레소는 AI 기반 XDR 플랫폼 ‘로그프레소 소나 5.0(Logpresso Sonar 5.0)’을 정식 출시했다. 로그프레소는 AI를 단순 보조 도구를 넘어 위협 탐지, 분석, 대응 자동화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기술로 확장하고, 자율형 통합보안 운영 플랫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아이티센피엔에스는 글로벌 보안 소프트웨어 기업 블랙베리(BlackBerry)와 파트너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 시장에 블랙베리 주요 보안 및 위기 대응 솔루션을 공급한다. 이글루코퍼레이션은 ‘자율형 보안운영센터(Autonomous SOC, 이하 자율형 SOC)’ 구현 관련 기술 특허 2건을 신규 취득했다. 환급 플랫폼, '삼쩜삼’을 운영하는 자비스앤빌런즈(Jobis&Villains)는 글로벌 통합 보안 시스템을 도입하고 보안 위협 탐지 체계를 고도화한다. 한컴위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공동 추진하는 ‘2026년 제로트러스트 도입 시범사업’에 앰진(주관기업), SK브로드밴드, 베이스스톤, 디에스티인터내셔날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참여한다.
ㆍ로그프레소, XDR 플랫폼 ‘로그프레소 소나 5.0’ 출시...스텔스모어와도 제휴
ㆍ아이티센피엔에스, 블랙베리 보안·위기 대응 솔루션 국내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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ㆍ삼쩜삼, 통합보안관제 시스템 도입...사전 예방 중심 보안 확장
ㆍ한컴위드, 제로트러스트 시범사업 참여...식별자·신원 및 데이터 영역 지원
KT가 개인정보 처리 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고객 신뢰 회복과 책임 있는 데이터 활용 생태계 구축을 위해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를 신설했다. KT 개인정보보호 자문위원회는 사전 예방 중심 개인정보 관리 체계 강화를 추진하는 전략적 거버넌스다. KT는 ‘2026년 양자내성암호 시범전환 지원사업에 참여, 국방 주요 시스템에 양자내성암호(PQC, Post-Quantum Cryptography)를 적용한다. 웨스턴디지털은 자사 최신 대용량 울트라스타 울트라SMR 하드 디스크 드라이브(HDD)에 포스트 양자 내성 암호(Post-Quantum Cryptography, 이하 PQC)를 통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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