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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시진핑 중국 주석, 미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 미중 정상회담서 핵심 쟁점 합의 불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베이징으로 복귀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 및 수행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시진핑 중국 주석, 미국 국빈 방문 마치고 귀국… 미중 정상회담서 핵심 쟁점 합의 불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26일 미국 국빈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치고 베이징으로 복귀했다고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시 주석은 펑리위안 여사 및 수행원들과 함께 이날 오후 귀국길에 올랐다.

시 주석은 지난 23일부터 25일까지 2박 3일간의 방미 기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부부로부터 영접과 백악관 환영식 레드카펫 등 예우를 받았다. 그러나 화려한 외교적 의전과 달리, 이번 미중 정상회담은 인공지능(AI)과 대만, 이란 등 핵심 현안에서 실질적인 돌파구를 마련하지 못한 채 마무리됐다. 서방 언론은 오는 11월 만료 예정이던 미중 무역 휴전을 두 달 연장한 것을 이번 회담의 주요 구체적 성과로 평가했다.

양국은 농업 등 비민감 분야 교역 확대를 위한 협의를 지속하기로 했으나, 미국의 주요 요구 사항인 중국의 대(對)이란 지원 중단과 미국산 농산물 구매 약속 이행, 희토류 공급 확대 등에 대한 구체적인 합의는 도출되지 않았다. 다만 백악관은 두 정상이 이란의 핵무기 보유 차단과 국제 수로 통행료 부과 금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방미 기간 시 주석은 국빈 만찬에서 인민복을 착용해 눈길을 끌었으며,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를 중국의 체제 변화 없이 미국의 환대를 이끌어내려는 메시지로 해석했다. 시 주석은 방미 기간 '건설적 전략 안정 관계'를 바탕으로 한 미중 관계의 발전 방향을 강조했다. 중국 매체 신화통신과 인민일보는 이번 방문이 존중과 공평, 대등에 기반한 미중 관계의 새로운 틀을 확인한 계기였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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