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당국이 세우타에 머물고 있는 이주 소녀 500명을 본토로 긴급 이주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북아프리카에 위치한 스페인 영토 세우타.
대규모 이주민들이 유입되면서 현지 수용 시설이 마비 상탭니다.
특히 보호자 없는 미성년자와 어린 소녀들이 열악한 환경에 노출됐는데요,
이에 주민들이 직접 나서 이들을 보호하기 위한 임시 피난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할리마 아메드/루나 블랑카 사회복지사 : "성폭행 위협 소문이 돌자, 이웃 주민들이 직접 거리에서 위협받는 소녀들을 발견해 스포츠센터로 데려오기 시작했습니다."]
현재까지 100여 명이 스페인 본토의 안전한 장소로 먼저 옮겨졌습니다.
정부는 소녀들이 본토 시설로 분산 배치되지만, 양육권은 수용 지역으로 넘어가지 않고 세우타 시가 계속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부의 이번 본토 이주 조치가 시설 과부하와 치안 불안에 시달리는 세우타의 숨통을 틔워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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