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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페이스X 인수 앞둔 커서, 매출 4.5조 돌파...2달 만에 50% 급성장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커서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3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수를 앞두고 AI 코딩 시장에서 커서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스페이스X 인수 앞둔 커서, 매출 4.5조 돌파...2달 만에 50% 급성장

바이브 코딩 스타트업 커서의 연간 반복 매출(ARR)이 30억달러(약 4조5000억원)를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가 추진 중인 대규모 인수를 앞두고 AI 코딩 시장에서 커서의 성장세가 가속화되고 있다는 평이다.

2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커서의 ARR은 지난 4월 말 기준 30억달러에 도달했다. 이는 지난 2월 기록했던 20억달러에서 불과 2달 만에 크게 증가한 수치다.

현재 커서는 연간 10만달러(약 1억5000만원) 이상을 지급하는 기업 고객을 3000곳 이상 확보한 것으로 전해졌다.

커서는 2023년 출시된 AI 개발 도구로, 프로그래머들이 코드 작성과 디버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바이브 코딩’ 붐을 타고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AI 스타트업 중 하나로 떠올랐다.

최근 자체 코딩 모델 ‘컴포저 2.5(Composer 2.5)’도 공개했다. 이 모델 학습에는 스페이스X 데이터센터 일부가 활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이스X는 지난 4월 커서를 최대 600억달러(약 90조원) 규모에 인수할 수 있는 권리를 확보했다고 발표했다. 인수가 무산되면 협력의 대가로 100억달러(약 15조원)를 지급하는 조건이 포함됐다.

당시에는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있어 즉각적인 인수는 진행되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공개된 IPO 서류에 따르면, 스페이스X는 오는 6월12일 상장하면 한달 뒤인 7월에 커서를 인수할 가능성이 높다.

또 계약 해지 시 커서는 15억달러(약 2조원)의 현금 위약금을 받게 되며, 별도로 컴퓨팅 서비스 계약과 관련해 85억달러(약 13조원) 규모의 ‘지연 서비스 수수료’도 받을 예정이다.

이처럼 이번 인수로 커서는 스페이스X의 대규모 컴퓨팅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스페이스X도 이를 통해 '그록'의 코딩 역량을 강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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