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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국내 ETF 경쟁 치열…'뉴 스페이스' 투자 열기 확...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두 배에 달하며 테슬라를 넘어 미 증시 시총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상장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스페이스X를 담을 상품이 있다는...

스페이스X 상장 앞두고 국내 ETF 경쟁 치열…'뉴 스페이스' 투자 열기 확...

국내 자산운용사들이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 상장을 앞두고 미국 우주항공을 테마로 한 상장지수펀드(ETF) 출시 경쟁에 나서고 있다. 스페이스X가 오는 6월 상장을 목표로 하는 가운데 이미 시장에 상장됐거나 출시가 추진 중인 ETF와 공모펀드는 최소 7개에 달한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달 하순 ‘SOL 미국우주항공TOP10 ETF’를 상장할 예정이다. 이 상품은 순수 우주산업 모멘텀을 추종할 수 있는 기업을 100% 담을 계획으로, 스페이스X 상장을 염두에 둔 것이다. 미래에셋운용도 미국 우주테크 관련 ETF를 준비 중이며,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액티브 형태로 스페이스X를 적극적으로 담는 ETF를 상장할 계획이다. KB자산운용 역시 관련 ETF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

이미 시장에 나온 상품도 있다. 하나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국내 첫 미국 우주항공테크 ETF를 내놓아 상장 4주 만에 순자산 500억원을 돌파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달 ‘KODEX 미국우주항공’을 상장했으며, NH-아문디자산운용은 2022년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를 출시해 현재 순자산이 7천억원을 넘어섰다.

스페이스X IPO는 1조7천500억 달러(약 2천524조원)의 기업가치를 인정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삼성전자 시가총액의 두 배에 달하며 테슬라를 넘어 미 증시 시총 순위 6위에 해당하는 규모다. 업계 관계자는 “스페이스X 상장에 대한 기대가 워낙 크기 때문에 투자자들에게 스페이스X를 담을 상품이 있다는 점을 미리 알리려는 경쟁이 치열하다”고 말했다.

국내 운용사들이 아직 상장되지 않은 기업을 겨냥해 ETF를 앞다퉈 내놓는 것은 이례적이다. 그러나 ‘뉴 스페이스’ 시대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과 스페이스X 상장 기대감이 결합하면서 우주항공 테마 ETF 시장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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