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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스페이스X 상장 아직인데…수익률 상위권 휩쓴 '우주 ETF'

미국우주테크'의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은 41.51%였다.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수익률 2~4위도 모두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차지했다.'SOL 미국우주항공TOP10(31.59%)' 'ACE 미국우주테크...

스페이스X 상장 아직인데…수익률 상위권 휩쓴 '우주 ETF'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 1~4위

미국 우주 테마 ETF 휩쓸어

"로켓랩 주가 급등 영향"

미국 우주기업 로켓랩이 지난 1월30일 10시 21분 뉴질랜드 마히아 발사장에서 발사체 '일렉트론'에 검증기를 실어 발사했다. 로켓랩 유튜브 캡처

스페이스X 상장 기대로 투자자의 이목을 끈 우주 테마 상장지수펀드(ETF)가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최근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TF에 담긴 민간 우주항공 기업이자 스페이스X의 대항마로 꼽히는 로켓랩이 호실적을 앞세워 주가가 고공행진한 영향이다.

15일 ETF체크에 따르면 'TIGER 미국우주테크'의 지난 일주일간 수익률은 41.51%였다. 전체 ETF 상품 중에서 수익률이 가장 높았다. 수익률 2~4위도 모두 미국 우주 산업에 투자하는 ETF가 차지했다.'SOL 미국우주항공TOP10(31.59%)'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27.95%)' 'KODEX 미국우주항공(25.82%) 등이다.

이들 ETF는 공통적으로 포트폴리오에서 로켓랩의 투자 비중이 가장 높다. 로켓랩은 스페이스X와 함께 재사용 발사체와 우주 시스템을 동시에 갖춘 몇 안 되는 민간 기업이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7일부터 이날까지 68.68% 올랐다. 로켓랩은 중·소형 로켓을 앞세워 올해 1분기 수주잔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8% 증가한 22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매출은 2억30만달러로 지난해보다 63.5% 급증했다.

시장에선 로켓랩이 연내 첫 발사로 개발 중인 중형 재사용 발사체 '뉴트론'에 주목하고 있다. 이 회사는 뉴트론 발사 단가를 5000만~5500만달러 수준으로 책정했다. 기업공개(IPO)를 앞둔 스페이스X 팰컨9과 경쟁할 발사체로 평가된다. 팰컨9의 경우 발사 단가는 7000만달러로 뉴트론 대비 20~30% 높다.

운용업계에선 글로벌 IPO 대어인 스페이스X가 미국 나스닥에 상장하면 우주 ETF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스페이스X는 IPO 과정에서 기업가치가 1조7500억달러 수준으로 평가됐다. 우주 테마 ETF 역시 스페이스X 상장 시 이를 빠르게 편입하는 구조를 갖췄다.

TIGER 미국우주테크는 스페이스X 상장 시 3영업일 안에 최대 25% 비중으로 편입할 예정이다. SOL 미국우주항공TOP10은 신규 상장 종목을 상장 이후 1영업일에 편입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KODEX 미국우주항공은 스페이스X처럼 비상장 우주기업이 IPO를 할 경우 최대 25% 비중으로 특별 편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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