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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페이스X, xAI 합병으로 7.4조 손실 기록..."우주에서 번 돈, AI에 투자...

우주 사업의 수익을 AI에 집중 투자하는 모양새다. 디 인포메이션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지분을 얻기 위해 AI에 지원금을 내는 셈이라는...

스페이스X, xAI 합병으로 7.4조 손실 기록..."우주에서 번 돈, AI에 투자...

일론 머스크 CEO의 스페이스X가 xAI 합병으로 인해 지난해 50억달러(약 7조4300억원)에 달하는 손실을 기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사업의 수익을 AI에 집중 투자하는 모양새다.

디 인포메이션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스페이스X가 지난해 185억달러(약 27조48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렸지만 50억달러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는 스페이스X가 지난 2월 인수한 xAI 때문이다. xAI는 지난해 매달 10억달러 이상의 운영 비용을 소모했으나, 현재까지 가시적인 수익은 보고된 바 없다.

스페이스X는 역사상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공개(IPO)를 준비하며 재무 정보를 철저히 비밀에 부쳐왔다. 그러나 이번에 공개된 수치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스페이스X의 지분을 얻기 위해 AI에 지원금을 내는 셈이라는 것을 보여준다는 평이.

xAI는 GPU와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지난해 130억달러를 지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스페이스X가 로켓과 위성 부문에 지출한 액수보다 50%가 더 많은 금액이다.

또 스페이스X는 정부 및 기업 대상 로켓 발사 서비스와 자체 위성 인터넷 서비스인 스타링크 등을 통해 2025년 이자, 세금, 감가상각비, 상각비 및 주식 기반 보상 차감 전 이익(EBITDA)으로 80억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로켓과 위성, 칩의 감가상각비가 66억달러로 지출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그 외에도 주식 기반 보상과 이자 비용이 각각 20억달러에 달했다.

여기에 머스크 CEO는 지난달 '테라팹(Terafab)' 구축 계획을 공식화했다. 무려 10테라와트(TW)에 달하는 칩을 직접 생산하겠다는 것으로, 건설 비용만 수조달러가 들어갈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스페이스X는 이번 달에 투자자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IPO는 6월로 전망된다.

또 합병에 따라 xAI의 경영 지원 파트가 대폭 축소되고 있다. 최근에는 모건 스탠리 출신의 전직 은행가인 앤서니 암스트롱이  xAI의 최고 재무책임자(CFO) 자리에서 물러난 것으로 알려졌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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