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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글로벌 스마트폰 업체들의 하반기 신제품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국내 핸드셋 부품주들이 26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 스마트폰 확대와 폴더블폰 시장 성장 기대감이 커지면서 카메라 모듈, 안테나, 배터리 보호회로, 힌지 및 소재 관련 종목으로 매수세가 확산되는 분위기다.
핸드셋 업종은 3.16%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 전반에 외국인과 기관 매수세가 동시에 유입되며 중소형 부품주 중심의 순환매가 활발하게 전개되는 모습이다.
시장에서는 AI 기능 탑재 확대가 스마트폰 교체 수요를 자극할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단순 완성품 업체보다 카메라·센서·방열·배터리 보호회로·폴더블 소재 기업들의 수혜 폭이 더 커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날 가장 강한 흐름을 보이는 종목은 포톤과 아모텍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42분 현재 포톤은 29.85% 상승한 3545원에 거래중이다.
스마트폰 카메라 모듈 부품 전문기업 포톤이 부품 내재화와 해외 생산 거점 구축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포톤은 스마트폰 카메라의 액추에이터(Actuator)에 탑재되는 핵심 부품인 AF/OIS, F/Z FPCB 어셈블리(Assy)를 전문적으로 제조 및 공급하고 있다.
포톤은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까다로운 시장 검증을 통과했다. 현재 국내 대기업의 1차 벤더인 제조업체에 핵심 부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며 품질을 인정받고 있다.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부품 내재화를 실현했다. 이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독보적인 제조 시스템을 갖췄다.
성장세를 몰아 포톤은 지난해 베트남 법인을 전격 취득했다. 글로벌 제조 원가 경쟁력을 확보하고 동남아시아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이다. 베트남 생산 거점 확보를 통해 포톤은 급변하는 글로벌 스마트폰 부품 시장에서 공급 안정성과 가격 경쟁력을 동시에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포톤은 철저한 품질 관리와 기술 국산화를 바탕으로 글로벌 강소기업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했다.
아모텍은 29.82% 상승한 2만9600원에 거래중이다. 시장에서는 전장 및 스마트기기용 부품 수요 확대 기대감이 동시에 작용하는 것으로 해석한다.
중대형 부품주 가운데서는 우주일렉트로, 유티아이, 인탑스, 시노펙스가 강세 흐름을 이어간다. 코아시아와 제이앤티씨, 재영솔루텍 역시 AI폰 관련 수혜 기대감 속에서 동반 상승세를 보인다. 특히 제이앤티씨는 강화유리와 폴더블 부품 경쟁력이 재조명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분위기다.
성우전자와 덕우전자, 디케이티, 액트로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상승 흐름에 동참하고 있다. 카메라 모듈과 모바일 부품 공급망 재편 기대가 반영되는 모습이다. 해성옵틱스와 캠시스는 광학 부품 및 차량용 카메라 사업 기대감이 동시에 부각되고 있으며, 파인엠텍과 쏘닉스 역시 폴더블 및 통신부품 수요 확대 기대를 받는다.
영풍과 유아이엘, 파워로직스, 노바텍은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다. KH바텍 역시 폴더블 힌지 관련 대표주로 꼽히며 장중 매수세가 이어진다. 캐프와 엠씨넥스, 서원인텍, 아모센스도 완만한 상승 흐름을 유지 중이다.
세경하이테크와 나무가는 스마트폰 소재 및 카메라 부품 기대감이 반영되고 있으며, 케스피온과 팸텍도 개별 수급에 따라 강보합 흐름을 나타낸다. 와이솔과 이엠텍은 보합권에서 방향성을 탐색하는 분위기다.
반면 일부 종목에서는 차익실현 움직임도 포착된다. 알트와 에스코넥, 씨유테크, PS일렉트로닉스는 단기 급등 이후 숨고르기 양상을 보인다. 하이비젼시스템과 파트론, 디티씨, 이미지스도 제한적인 조정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알엔티엑스와 이랜텍 역시 일부 매물이 출회되며 약세권에서 움직인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의 핵심 키워드로 AI 기능 고도화와 폴더블 대중화를 꼽는다. 이에 따라 단순 조립 기업보다 고부가가치 부품 기술을 확보한 업체 중심으로 차별화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다.
카메라 고사양화와 온디바이스 AI 확대는 방열소재·센서·기판·배터리 보호회로 기업들의 실적 개선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북미 고객사 공급 여부와 차량용 전장사업 확대 여부도 향후 기업가치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거론된다.
시장 전문가들은 단기 급등 종목에 대한 추격 매수는 신중해야 하지만, AI 스마트폰 교체 사이클이 본격화될 경우 국내 핸드셋 부품 생태계 전반의 실적 개선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또 폴더블폰 시장 성장세가 유지될 경우 소재·힌지·광학 부품 기업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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