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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출·설비투자 반등에 1분기 GDP 1.7% 성장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로 전기 대비 5.1%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4.8% 늘었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 및 토목 부문이 모두 증가하면서 2.8% 상승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수출·설비투자 반등에 1분기 GDP 1.7% 성장

한국의 올해 3월 수출이 '슈퍼 사이클'에 올라탄 반도체에 힘입어 50% 가까이 증가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출처=연합뉴스]

한국은행이 23일 발표한 '2026년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에 따르면,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 대비 1.7%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3.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실질 국내총소득(GDI)은 전기 대비 7.5% 증가하며 GDP 성장률을 크게 웃돌았다. 이는 교역조건 개선에 따른 실질 구매력 증가가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성장은 수출과 투자가 주도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 IT 품목 호조로 전기 대비 5.1% 증가했고, 설비투자도 기계류 및 운송장비 투자 확대에 힘입어 4.8% 늘었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 및 토목 부문이 모두 증가하면서 2.8% 상승했다.

민간소비는 의류 등 재화 소비 증가로 0.5% 늘었고, 정부소비는 0.1% 증가에 그쳤다. 수입은 기계·장비 및 자동차 수요 증가 영향으로 3.0% 확대됐다.

산업별로는 제조업이 3.9% 증가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 건설업과 농림어업도 각각 3.9%, 4.1% 증가하며 회복 흐름을 보였다. 반면 서비스업은 금융·보험업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지만 상승폭은 0.4%에 머물렀다.

한국은행은 "이번 수치가 일부 미확정 자료를 기반으로 한 속보치인 만큼 향후 잠정치 발표 시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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