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기연 한국수출입은행장(왼쪽)과 김형철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수은 본점에서 열린 'AI 분야 국제개발협력 및 우리 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 촬영 중이다. 사진=수출입은행
한국수출입은행이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과 인공지능(AI) 기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확대에 나선다. 개발도상국 대상 디지털 사업을 늘리는 동시에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까지 연계하는 방식이다.
수출입은행은 NIA와 ‘AI 분야 국제개발협력 및 국내 기업 해외진출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수은은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운영 경험을, NIA는 공공 인공지능 전환(AX) 사업 역량을 각각 맡아 AI·디지털·정보기술(IT) 분야 국제개발협력사업 발굴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양 기관은 스리랑카를 첫 시범사업 국가로 선정했다. 수은은 EDCF를 활용해 스리랑카 중등교육 역량 강화를 위한 정보통신기술(ICT) 교육센터를 조성한다. NIA는 교육센터 내 AI 교육 연구 기능을 강화해 현지 디지털 인재 육성과 교육 인프라 확대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기업 지원 프로그램도 병행한다. 양 기관은 기업설명회와 EDCF 워크숍, 교육 과정을 공동 운영해 국내 AI 기업의 개발협력 사업 참여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AI 기반 ODA 사업 수요가 있는 국가를 중심으로 신규 협력 모델 발굴도 검토한다.
황기연 수출입은행장은 “AX 특별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AI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있다”며 “NIA 전문성과 연계해 국제개발협력 분야 AI 지원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협력국 환경에 맞는 사업을 지속 발굴해 국내 AI 기업의 해외 진출 기반을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파이낸셜투데이 최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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