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유튜버 박위 가족의 며느리 차별 의혹이 이어지는 가운데, 배우 윤소희에게까지 뜻밖의 비난이 번지고 있다.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박위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위라클’에 2024년 공개된 ‘시댁에서 맞이한 첫 추석’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다. 영상에는 박위와 아내 송지은이 추석을 맞아 가족을 찾은 모습이 담겼으며, 박찬홍 PD와 윤소희도 함께 등장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영상 속 식기 사용과 식사 전 기도, 대화 내용 등을 근거로 송지은이 가족 사이에서 차별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위와 부모, 윤소희가 같은 종류의 식기를 사용하는 장면과 달리 송지은은 다른 그릇을 사용했고, 식사 전 기도에서 송지은보다 윤소희가 먼저 언급됐다는 점 등이 논란의 소재가 됐다.
다만 일부 장면만으로 가족 간의 실제 관계나 차별 의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반응도 나온다. 논란이 확산하면서 영상에 함께 등장한 윤소희에게까지 관심이 쏠렸고, 그의 SNS에도 비난성 반응이 이어졌다.
이 과정에서 박찬홍 PD와 윤소희의 관계를 설명하는 표현인 ‘수양딸’도 다시 주목받았다. 수양딸은 일반적으로 다른 사람의 자녀를 데려다 자기 자녀처럼 기르는 딸을 뜻한다.
두 사람의 인연은 2016년 방송된 tvN 드라마 ‘기억’에서 시작됐다. 박찬홍 PD가 연출을 맡았고, 윤소희는 작품을 통해 감독과 인연을 맺었다. 윤소희는 과거 인터뷰에서 박 PD가 자신과 이준호를 앞으로도 아들, 딸이라고 부르겠다는 취지로 이야기했다고 밝힌 바 있다.
작품을 통해 맺은 인연에서 비롯된 가족 같은 표현으로 볼 여지가 있는 만큼, 이를 근거로 윤소희에게 비난을 쏟아내는 것은 경계할 필요가 있다.
윤소희의 친아버지와 관련한 과거 발언도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윤소희는 지난해 유튜브 채널 ‘노빠꾸 탁재훈’에 출연해 아버지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앞서 방송에서는 건축설계사이자 대학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알려진 아버지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하기도 했다.
윤소희는 과학고를 조기 졸업하고 카이스트 생명공학과에 진학한 이력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과거 방송에서는 연기 활동을 두고 아버지가 반대했다는 일화를 공개하기도 했다. 연예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는 과정에서 겪은 가족 이야기가 소개된 바 있다.
결국 작품을 통해 맺어진 인연과 가족처럼 부르는 표현이 온라인에서 재조명되면서 윤소희까지 논란의 중심에 서게 된 셈이다.
다만 영상 일부만으로 박위 가족의 의도나 송지은과 다른 가족들의 실제 관계를 단정하기는 어렵다. 윤소희 역시 영상 속 장면만으로 며느리 차별 논란의 책임을 물을 대상은 아니라는 지적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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