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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선
수도권 후속대책 7.67만 호 공급‥"교통 해결 선행돼야"
수도권 후속대책 7.67만 호 공급‥"교통 해결 선행돼야"
2026-10-2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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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공급 속도전을 내세운 정부가 경기도 하남과 김포 등 수도권에 7만 7천 가구를 추가 공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이 지역들에다 행정절차를 최대한 단축해 이 정부 임기가 끝나기 전에 공사를 시작한다는 계획인데요.
공사는 다음 정부에서 끝나더라도, 당장 시장 불안은 다소 누그러질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교통난을 막기 위한 대책도 함께 마련돼야 할 걸로 보입니다.
이해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서울 강서구와 맞닿아 있는 경기 김포시 고촌읍.
서울 마곡지구와 가까워 주거 수요가 많았던 이곳에 아파트 3만 7천 가구가 들어섭니다.
[안수민/공인중개사 (경기 김포시)]
"여기 고촌에 물류 단지 아라뱃길 쪽에 물류 단지도 있기도 해서 회사도 많아서 거주 공간은 항상 좀 부족했어요."
정부가 8·13 대책의 후속 조치로 오늘 추가 공개한 수도권 신규택지는 모두 6곳입니다.
김포 아라지구 3만 7천 가구, 하남 미사와 감일2지구 1만 8천5백 가구를 비롯해 구리 건원, 고양 대곡과 의정부 다락원에 총 7만 6천7백 가구가 공급됩니다.
서울은 포함되지 않았지만 모두 서울 경계에서 약 5km 이내에 위치한 지역들로, 정부는 2030년 안에 착공을 한다는 계획입니다.
[홍지선/국토교통부 장관]
"(68개월 이상이 걸리던 행정절차를) 최단기간 37개월까지 저희가 단축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모델을 적용하면 2030년에 지금 착공을 목표로 지금 진행하겠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전문가들은 7만 가구가 넘는 신규 주택 공급 계획이 구체화되면서 공급 부족에 대한 시장의 불안은 다소 누그러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다만 실수요로 제대로 이어지려면 교통망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남혁우/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하남, 구리 등) 동부권 전체를 하나로 묶는 광역 교통 계획도 추가적으로 고민해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특히 가장 많은 물량이 집중되는 김포는 지금도 출퇴근길 열차의 혼잡이 극심해 교통난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우희진]
"늦은 시간대에 퇴근할 때는 또 사람이 몰리거든요, 엄청. 그럴 때를 대비해서 또 열차 간격을 좀 더 좁혀줘야 하지 않나…"
정부는 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을 입주가 완료되는 2033년까지 마무리하겠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해선입니다.
영상취재: 강재훈·황주연 / 영상편집: 김관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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