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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수도권 입주물량 줄어들자 전월세 시장은 씨말랐다

경기도 주택공급 가뭄(8월31일자 12면 보도)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집들이에 나서는 가구도 차츰 줄어들고 있다.

수도권 입주물량 줄어들자 전월세 시장은 씨말랐다

내달 ‘4031가구’ 전월比 49% ↓

평택·이천 몰려… 인천 공급 ‘0’

매물 부족, 전세값 상승 이어져

내년 상반기도 월 5천가구 안팎

평택 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경인일보DB

경기도 주택공급 가뭄(8월31일자 12면 보도)이 수년째 이어지면서 집들이에 나서는 가구도 차츰 줄어들고 있다.

‘공급’ 띄운 정부, 경기 주택엔 무소식… 이달 분양물량 전달보다 11% ↓

정부가 ‘닥치고 공급’을 언급하며 수도권 주택 공급에 속도전을 내겠다는 기조를 드러냈지만, 경기도내 주택 공급 가뭄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정부의 각종 규제에도 반도체 벨트권 기존 주택 가격 강세가 이어지고 있으나 신규 주택 수급은 원활치 않아 전·월세 우려도 커지는

https://www.kyeongin.com/article/1769892

가을 이사철인데도 경기도내 전월세 물량이 품귀를 보이는 상황 속에 신규 매물 출현으로 이어질 수 있는 입주물량도 많지 않아 임대차 시장 혼란이 우려된다.

19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2026년 11월 수도권 입주물량은 4천31가구로 집계됐다. 전월(7천924가구) 대비 49% 줄어든 수치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다음달 예정된 입주물량이 ‘0’이다. 서울은 3개 단지 488가구가, 경기도는 6개 단지 3천543가구가 입주를 시작한다. 수도권 물량의 대부분을 경기도가 차지하고 있는 것이지만, 전년동월(5천30가구)과 비교하면 물량 자체는 30% 가까이 줄었다.

11월 도내 입주물량 대부분은 평택시와 이천시에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 평택은 화양지구 ‘평택푸르지오센터파인(851가구)’, ‘평택화양지구동문디이스트(753가구)’ 총 1천604가구가 입주업무를 시작한다. 화양지구의 경우 올3월과 7월, 11월 3차례에 걸쳐 입주가 이어지는 중이다. 현재까지 집들이 물량은 총 4천729가구다.

이천 또한 비교적 입주가 활발한 중리지구에 물량이 몰렸다. ‘중리지구B3블록금성백조예미지(1천9가구)’, ‘이천역신안인스빌퍼스티지(523가구)’가 이번 11월 입주예정 단지에 포함됐다. 이밖에 ‘용인에버랜드역대원칸타빌(348가구)’ 등이 같은 달 집들이를 계획하고 있다.

직방은 매물 부족으로 전세시장에서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진단한다. 김은선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새 아파트 입주는 신규 전세 매물이 공급되는 계기가 되는 만큼 입주물량의 규모, 지역별 분포에 따라 전세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말했다.

KB부동산에서도 도내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세가 관측된다. 향후 월별 입주물량은 ▲2026년 12월 2천957가구 ▲2027년 1월 4천868가구 ▲2월 5천450가구 ▲3월 4천953가구 ▲4월 3천330가구 ▲5월 5천407가구 ▲6월 3천21가구 등이다.

/윤혜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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