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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 5.32% 기록

단지 주변에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본사)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 대형마트,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공원도 가까이에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 5.32% 기록

거래량도 전년 대비 5.09% 상승

인천·경기·서울 모두 상승세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 조감도.

[국토일보 이경옥 기자]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이 8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았다. 소형 아파트 대체 상품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실거주에 이어 투자가치까지 맞물린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KB부동산의 ‘월간 오피스텔 시계열’ 자료에 따르면, 3월 수도권 오피스텔 수익률은 5.32%를 기록했다. 2017년 5월 이후 8년 10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역별로는 인천이 6.39%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 5.52%, 서울 4.89% 순으로 나타났다. 권역별로도 기록적인 상승세가 뚜렷하다. 인천은 수도권 전체 통계와 마찬가지로 8년 10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는 9년 1개월, 서울은 8년 4개월 만에 각각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거래량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살펴보면, 올해 1~3월 수도권 오피스텔 거래량은 7,383건으로 지난해 동기간(7,025건) 대비 5.09% 상승했다.

권역별 거래량은 서울이 3,173건으로 전체 거래량의 43%를 차지했다. 경기는 이와 비슷한 42% 수준인 3,118건을, 인천은 15%에 달하는 1,092건으로 집계됐다.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 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하면서,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덜해 진입 장벽이 낮은 오피스텔로 수요가 분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KB부동산 자료에 따르면 3월 기준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는 5억5,835만원으로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피스텔은 수도권 평균 매매가가 2억7,404만원을 보인 것과 대조적이다. 아파트값이 자력으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에 이르자, 유사한 평면을 갖추면서도 가격 경쟁력이 있는 오피스텔로 눈을 돌린 데 따른 것으로 판단된다.

투자 관점에서도 오피스텔 매력이 재조명된 것도 원인으로 보인다. 소형 아파트는 가격 급등으로 임대수익을 기대하기 힘들어졌지만, 오피스텔은 상대적으로 합리적인 가격과 수익률이 유지되면서 수익형 부동산으로서의 경쟁력이 살아나고 있기 때문이다.

수요층의 질적 변화도 한몫을 하고 있다. 1, 2인 가구 증가와 고령화가 맞물리며 관리가 쉽고 역세권 접근성이 좋은 주거 형태에 대한 선호가 높아지면서 오피스텔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파트 청약 규제와 대출 규제 등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지면서 상대적으로 규제가 덜한 오피스텔로 실수요가 이동한 점 역시 거래량 증가의 배경으로 꼽힌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과거 오피스텔은 수익률이 낮아지면 외면받는 상품이라는 인식이 강했지만 지금은 실거주가 가능한 평면 설계로 아파트 대체재로서의 정체성을 확실히 굳혀가고 있다”면서 “수요 구조의 변화로 수익성과 안정성이 중시되는 만큼 오피스텔의 인기는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수도권 분양시장에서도 신규 오피스텔 분양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실거주와 수익을 기대하는 이들이라면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전망이다.

IPARK현대산업개발은 경기 의정부시 의정부동 일원에 짓는 ‘의정부역 센트럴 아이파크’를 분양 중이다. 아파트(전용면적 74, 84㎡ 400가구)와 오피스텔(전용면적 89㎡ 156실)로 구성된 주거복합단지다. 오피스텔은 3룸 구조에 서비스 면적인 발코니 설치와 현관 팬트리, 파우더룸 등을 마련해 공간 활용도를 높였다.

1차 계약금은 500만원이며, 계약금10% 중 5% 무이자 융자까지 적용돼 초기 자금 부담을 줄였다.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전실 시스템 에어컨도 무상 제공이다.

1호선, 교외선이 지나는 의정부역이 도보권이다. 향후 GTX-C노선(예정) 이용 시 삼성역까지 약 20분대로 이동할 수 있을 전망이다. 백화점, 영화관을 비롯해 로데오거리 등 편의시설이 단지와 가깝고 시청과 세무서, 병원 등 생활 인프라 이용도 수월하다. 초, 중, 고교도 단지 인근에 있다.

KT에스테이트(시행), 우미건설(시공)이 경기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공급하는 ‘영통역 우미 린’은 17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전용면적 76~119㎡, 305실 규모의 단지다. 팬트리,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 설계가 적용되며 시스템 에어컨 등 기본 품목을 무상으로 제공한다.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권이다. 향후 영통역에는 인덕원~동탄 복선전철(예정)이 정차한다.

단지 주변에는 수원 삼성디지털시티(본사)와 삼성전자 나노시티 기흥·화성 캠퍼스가 자리 잡고 있다. 대형마트,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공원도 가까이에 있다.

포스코이앤씨는 이달,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G5블록 일원에 짓는 ‘더샵 송도그란테르’를 분양할 예정이다. 아파트 1,544가구와 오피스텔 96실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3면 개방형 구조와 맞통풍 설계가 적용된다. 일부 호실은 팬트리도 마련된다. 단지 앞에는 송도 워터프론트가 있다. 대형마트와 아울렛, 학교 등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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