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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송도트램 신속 추진 공청회 "KTX 송도역 연계 미흡…대안 노선 마련해야"

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된 '송도트램 신속 추진 공청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송도트램 신속 추진 공청회 "KTX 송도역 연계 미흡…대안 노선 마련해야"

국제도시 내부 8자 형태 순환선

전문가 “혼용차로·무궤도 도입”

인천시 “불편 해소 위해 속도전”

4일 오후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 주최로 개최된 '송도트램 신속 추진 공청회'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인천시가 수년간 답보 상태에 놓인 송도트램 설치 사업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 재기획에 착수한 가운데 주민 공청회에서 원도심 광역교통 거점과의 연계성을 강화하고 지역 여건을 반영한 노선 설계로 도심 교통수단으로서 실효성을 높여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일영(연수구을) 국회의원은 4일 오후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송도트램 신속 추진 공청회'를 열고 사업 추진 방향과 실효성 있는 노선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는 송도국제도시가 갖춘 광역교통 인프라를 트램과 유기적으로 연결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단순히 도시 내부를 연결하는 교통수단 기능을 넘어 KTX 송도역과 접근성을 높여 광역교통망 수요가 송도 생활권으로 이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의미다.

장재민 단국대 도시부동산학부 겸임교수는 “기존 송도트램 노선안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와 도시철도 접근성은 고려됐으나 KTX 정거장과의 연계 체계는 미흡하다”며 “급변하는 광역교통 체계 변화를 고려해 충분한 대안 노선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트램 예상 배차 간격이 10~15분인 점을 고려할 때 전용도로를 설치할 경우 공간 활용 효율성이 떨어지고 교통 혼잡도 유발할 수 있다”며 “다른 대중교통과의 혼용차로 도입이나 다른 지자체에서 도입하는 무궤도 트램 도입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송도트램은 인천지하철 1호선 송도달빛축제공원역에서 출발해 인천대입구역과 캠퍼스타운역, 지식정보단지역을 경유해 기점으로 되돌아오는 8자 형태의 송도 내부 순환 노선으로 기획됐다. 총연장은 25.18㎞이며 사업비는 약 7461억원으로 추산됐다.

장철배 시 도시철도국장은 “변화한 교통 여건을 고려해 최적의 노선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내년에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신청하는 등 송도 주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성원 기자 bsw906@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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