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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속보]트럼프 “이란이 레바논 대리세력 막지 않으면 다시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습을 이란에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속보]트럼프 “이란이 레바논 대리세력 막지 않으면 다시 타격”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합동기지에서 새 대통령 전용기(에어포스원)를 소개하는 연설을 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을 향해, 레바논의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막지 않으면 더 강력한 공습을 이란에 가할 것이라고 위협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 트투스소셜을 통해 “이란은 즉시 고액의 지원을 받는 레바논의 대리세력 이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이 언급한 ‘레바논의 대리세력’은 헤즈볼라를 뜻한다.

이어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지난주에 우리가 했던 것과 마찬가지로 이란을 다시 매우 강하게 타격할 것이며 (타격은) 더욱 강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은 이란이 헤즈볼라를 자제시키도록 압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도발함으로써 이스라엘이 레바논 공습을 계속하게 되고, 이것이 미국과 이란 사이에 체결된 종전 양해각서(MOU) 및 이후 진행 중인 평화 협상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판단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로 미국과 이란은 이날 스위스에서 종전 양해각서(MOU) 이행을 위한 협상을 시작했다.

양국 협상단의 대면은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노딜’을 선언하고 끝난 지난 4월 11∼12일 종전협상 이후 70일 만이다.

외신들에 따르면 JD 밴스 미국 부통령과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이란 의회 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두 나라 협상단과 중재국 파키스탄·카타르 대표단은 이날 오전 스위스 루체른 호숫가 뷔르겐슈토크 리조트에서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은 트럼프 대통령의 중동 특사 스티브 윗코프와 맏사위 재러드 쿠슈너 등을 함께 스위스에 보냈다. 이란 측에서는 아바스 아라그치 외무장관을 비롯해 압돌 나세르 헴마티 이란 중앙은행 총재, 하미드 보르드 석유부차관 겸 이란 국영석유공사 사장 등 경제관료들도 참석했다.

카타르 외무부는 이날 오후 “카타르는 중재국으로서 루체른 회담과 미국, 이란, 중재국 카타르와 파키스탄 대표단이 참여하는 고위급 협의체 첫 회의가 시작했음을 알린다”며 “이번 회담이 MOU에 포함된 모든 문제에 대한 포괄적이고 지속적인 합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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