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세계

[속보] 트럼프 "이란 48시간 내 호르무즈 미개방 시 발전소 초토화"

한편 호르무즈해협 장기 봉쇄는 한국의 반도체 금속 운송 농업 등 전 산업의 공급망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3주간 지속되는 '단기...

[속보] 트럼프 "이란 48시간 내 호르무즈 미개방 시 발전소 초토화"

트루스소셜에 글 올려

호르무즈 해협 개방 압박 수위 높여

사진=AFP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간) 이란에게 "호르무즈 해협을 48시간 안에 완전히 개방하지 않으면 이란의 발전소들을 초토화시키겠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 계정에 "만약 이란이 지금 시점으로부터 48시간 이내에 아무런 위협 없이 호르무즈 해협을 완전히 개방하지 않는다면 미국은 가장 큰 발전소를 시작으로 이란의 각종 발전소를 공격해 초토화(obliterate)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트루스소셜 캡쳐

이란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해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하고 경제 불안정성이 커지자 호르무즈 해협 개방 압박 수위를 높이는 모양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란의 호르무즈해협 봉쇄로 세계 해상 원유 물동량의 약 20%가 막혔다. 지난해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한 원유 규모는 하루평균 2000만 배럴에 달한다.

사진=AP

한편 호르무즈해협 장기 봉쇄는 한국의 반도체 금속 운송 농업 등 전 산업의 공급망 위기로 이어질 수 있다. 국책연구기관인 산업연구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호르무즈해협 봉쇄가 3주간 지속되는 '단기 공급 충격' 상황에서 국내 제조업 생산비는 5.4% 오른다. 이 시나리오에서 국제 유가는 배럴당 105~125달러로 뛰고,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은 60~90% 상승할 것으로 분석됐다. 사태가 3개월 이상 길어지는 '구조적 공급 충격' 시나리오에서 제조업 생산비는 최대 11.8% 급등하게 된다. 국제 유가는 배럴당 150~180달러로 상승하고, LNG 가격은 평시 대비 1.5~2배 오른다고 보고 계산한 결과다.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