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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소프트뱅크, 오하이오에 750조 투입해 세계 최대 10GW 데이터센터 구축

소프트뱅크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5000억달러(약 753조원)를 투자,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완공될 경우, 이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소프트뱅크, 오하이오에 750조 투입해 세계 최대 10GW 데이터센터 구축

오하이오 파이크톤 우라늄 농축 시설 (사진=미 에너지부)

소프트뱅크가 미국 오하이오주에 5000억달러(약 753조원)를 투자, 10기가와트(GW) 규모의 데이터센터를 건설한다. 완공될 경우, 이는 세계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손정희 소프트뱅크 회장과 하워드 러트닉 미 상무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은 20일(현지시간) 오하이오 파이크톤 현장에서 데이터센터 중심의 대규모 프로젝트를 개발 중이라고 발표했다.

러트닉 장관은 "우리는 미국에서 가장 큰 건설 프로젝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언급된 10GW급 규모의 데이터센터는 이제까지 등장한 단일 캠퍼스 프로젝트 중 최대 규모로 꼽힌다. 이제까지 발표된 프로젝트 중 가장 큰 규모는 에너지 및 인프라 개발 기업 크릭스톤 에너지가 지난해 발표한 '유타 델타 기가사이트(Delta Gigasite)'로, 역시 10GW 구축이 목표다.

또 오픈AI와 소프트뱅크, 오라클 등이 공동 추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는 총 5000억달러를 투입해 총 10GW를 용량을 구축한다는 내용이지만, 이는 미국 전역의 10여곳으로 분산돼 있다. 또 메타가 루이지애나주에서 설립 중인 하이페리온 프로젝트가 5GW에 달한다.

소프트뱅크는 미국 에너지부가 소유한 옛 우라늄 농축 시설 부지에 AI 컴퓨팅 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330억달러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 설비로 전력을 공급받을 예정이다.

소프트뱅크가 투자한 SB 에너지의 리치 호스텔드 CEO는 이 프로젝트에 필요한 총 9.2GW 용량의 가스 터빈이 이미 확보됐으며, 첫번째 터빈은 1년 안에 납품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800MW 용량을 더해 10GW를 채우겠다는 것이다.

또 데이터센터 프로젝트의 1단계로 2028년 초 완공을 목표로 800메가와트(MW)의 시설을 우선 구축한다. 비용은 300억~400억달러가 투입된다.

손정의 회장은 "여러 곳에 수년에 걸쳐 투자하는 대신, 이제는 하나의 캠퍼스에 5000억달러를 투자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시설을 사용할 고객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SB 에너지는 고객이 곧 입주할 것이며 시설에 설치될 칩과 장비 조달에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프트뱅크와 SB 에너지는 오픈AI의 스타게이트 주 파트너이기도 하다.

에너지부는 오하이오주가 수십년에 걸쳐 농지에서 우라늄 농축 공장으로 탈바꿈했으며, 이제는 데이터센터와 발전 시설을 결합한 형태로 재활용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오하이오주 전체의 전력 생산량은 30GW 수준이다.

다만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에 현지 당국과 전력망 운영업체에 통보되지 않았다. 이 때문에 업계 일각에서는 실현 가능성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임대준 기자 ydj@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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