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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은
'소외의 역사' 끊을까?‥"환영하지만 걱정은 마찬가지"
'소외의 역사' 끊을까?‥"환영하지만 걱정은 마찬가지"
2026-06-30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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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대통령이 직접, 수도권과 서남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순차적이 아니라 동시에 이뤄질 것이라고까지 강조하자, 광주·전남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정책쇼나 보여주기가 아니라 진짜로 하는구나라는 걸 보여주고 싶다는 대통령의 말에 기대를 걸면서, 지역에서도 각종 준비절차에 차질이 없기를 당부하고 있는데요.
주지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매년 1만 2천 명.
광주 전남을 빠져나가는 젊은이들의 숫자입니다.
산업화 과정에서 소외되면서 양질의 일자리를 위해 수도권으로 떠났던 부모세대의 굴레는 지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번 서남권 투자발표가 서남권의 마지막 희망이나 다름없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김명순/전남 담양군]
"자식 세대한테는 굉장히 좋은 소식이죠. 여기 젊은 세대들이 거의 서울 쪽을 많이 가시더라고‥"
[최경인/광주 서구]
"광주는 일자리가 그렇게 많이 활성화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을 하는데 저 같은 청년들에게 많은 기회가 되지 않을까‥"
지역 상공업계는 노동계와 손잡고 '파업 없는 지역'을 만들겠다는 배수의 진까지 쳤습니다.
[한상원/광주상공회의소 회장]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하듯이 '산업평화선언'도 우리가 고려를 해 봐야 한다, 그래서 분규와 파업이 없는 모든 노사 문제를 대화와 타협으로 해결하는 그런 기업하기 좋은 환경‥"
그러나 희망의 이면에는 여전히 불안감이 남아있습니다.
광주 등 서남권 투자만 890조 원을 넘지만 그동안 수없이 반복됐던 선언적 구상에 그칠 거라는 우려도 큽니다.
[민형배/전남광주특별시장 당선인]
"저희 임기가 끝나기 전에 뭔가 결과물을 성과를 보고 싶어 하시지 않을까 저희는 그렇게 하고 싶습니다."
때문에 반도체 생산에 필요한 전력과 용수 등 인프라 구축을 위한 입지 선정과 환경 영향 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를 최대한 차질없이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MBC뉴스 주지은입니다.
영상취재: 김 환(광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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