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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소상공인 사업자대출 갈아타기, 18일부터 앱으로…1조 원 이동할 듯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대출비교 플랫폼 5개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뱅크)나 국내 16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을 확인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갈아타기' 출시가계대출은 3년 간 22.8조 원 이동1인당 연 이자 169만 원 절감 효과게티이미지뱅크개인사업자가 보유한 사업자대출 조건을 스마트폰으로 다른 은행과 비교한 뒤 손쉽게 갈아타는 서비스가 18일부터 시작된다. 이미 시행 중인 가계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23조 원에 가까운 돈이 이동했다는 점을 고려할 때, 개인사업자 대출도 1조 원 이상 움직일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17일 개인사업자 대상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 출시에 앞서 금융결제원 분당센터 통합관제실에서 최종 점검회의를 열었다. 금융결제원 분당센터는 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인프라인 대출이동시스템이 운영되는 곳이다.서비스가 시작되는 18일부터는 개인사업자들이 신용대출 중 10억 원 이하의 운전자금대출을 스마트폰을 통해 새로운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다만 순수 신용대출로 보기 어려운 중도금대출과 기업간(B2B) 거래 관련 대출, 시설자금 대출 등은 갈아타기 대상이 아니다. 부동산임대사업자의 대출도 소상공인 금리 부담 완화라는 서비스 취지를 고려해 제외했다.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우선 대출비교 플랫폼 5개사(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토스·뱅크샐러드·카카오뱅크)나 국내 16개 은행 애플리케이션(앱)에서 기존 대출의 금리와 잔액을 확인한 뒤, 다른 은행의 사업자 신용대출 상품과 비교하면 된다. 이후 갈아타기를 통해 절감할 수 있는 이자와 기존 대출의 중도상환수수료를 비교해 유리한 조건을 따질 수 있다.대출 신청을 위해 필요한 사업자증명, 매출·납세 자료는 공동인증서 인증을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매매 관련 계약서류와 지출 증빙서류 등 추가 서류는 스마트폰을 촬영해 비대면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대출 계약이 완료되면 기존 대출금은 대출이동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상환되는 방식이다.온라인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는 2023년 개인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처음 시행됐고, 이후 2024년 주택담보대출과 전세대출까지 확대됐다. 지난해 말까지 약 42만 명이 대출 갈아타기 서비스를 이용했고, 총 대출 이동 규모는 22조8,000억 원에 달한다. 대출 갈아타기를 통한 금리 인하 폭은 평균 1.44%포인트고, 1인당 연간 169만 원의 이자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었다. 금융위는 과거 데이터를 토대로 이번 사업자대출 갈아타기를 통해서도 1조 원 이상이 더 유리한 조건을 찾아 이동할 것으로 전망했다.김진홍 금융위 금융산업국장은 "많은 국민들이 대출 갈아타기를 통해 이자 비용을 아낄 수 있었는데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은 그동안 혜택을 누리지 못했다"며 "우선 신용대출을 대상으로 시행한 뒤, 시설자금대출, 보증·담보 대출 등으로 서비스 범위가 확대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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