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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전자 치료제 및 분석 테마가 17일 개인 맞춤형 정밀 의료 시장의 성장과 글로벌 신약 승인 확대 소식에 힘입어 강한 상승 흐름을 보인다.
난치성 질환의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유전자 편집 및 치료 기술이 주목받으면서 관련 인프라를 보유한 기업들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쏠리는 모습이다.
유전체 정보를 해독하는 분석 서비스부터 치료제 원료 생산(CDMO)까지 밸류체인 전반에 걸친 기업들의 가치가 동반 상승하며 업종 전반에 온기가 퍼지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전자 테마의 상승을 견인하는 선두 주자는 진원생명과학이다.
유전자 치료제 핵심 원료인 플라스미드 DNA 생산 역량이 재조명된 진원생명과학은 이날 오후 1시47분 현재 29.89% 오른 1017원을 기록하며 상한가에 안착했다. 글로벌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 가능성이 주가를 강력하게 밀어 올리는 양상이다.
유전체 분석 장비 및 서비스 분야에서도 폭발적인 상승세가 나타나고 있다. 셀레믹스는 24.08% 오른 1만 6130원에 거래 중이다.
유전자 분석 기술 플랫폼 기업 셀레믹스가 독자적인 융합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바이오 시장에서의 입지를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2010년 설립되어 2020년 코스닥 시장에 기술성장기업으로 상장한 셀레믹스는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NGS)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한 강소기업이다.
셀레믹스의 핵심 경쟁력은 자체 개발한 차세대 클로닝 기술 ‘MSSIC’이다. 이를 기반으로 한 타깃 캡처 키트와 차세대 시퀀싱 솔루션 ‘BTSeq’은 기존 방식보다 정밀하면서도 효율적인 분석을 가능케 한다.
특히 바이오(BT), 나노(NT), 정보기술(IT)을 아우르는 기술 융합을 통해 유전자 분석의 고비용·저효율 문제를 해결하며 산업계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셀레믹스는 대량의 DNA 데이터를 신속하고 저렴하게 분석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강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 질병 진단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 종자 개량 등 유전자 정보가 필요한 전 산업 분야로 사업 영역을 넓힌다는 구상이다. 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셀레믹스가 유전자 분석 데이터의 표준을 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말했다.
랩지노믹스 역시 19.11% 오른 1814원에 거래 중이다. 엑세스바이오와 엑셀세라퓨틱스 또한 강력한 매수세 속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소마젠과 바이오니아는 유전체 분석 데이터의 상업적 가치가 부각되며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제넥신, 씨젠, HLB제넥스 역시 각각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씨젠과 에스디바이오센서는 기존 진단 사업에서 축적한 기술력을 유전체 분석 분야로 확장하며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엔젠바이오와 큐로셀, 제놀루션도 상승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CG인바이츠, 고바이오랩, 쓰리빌리언은 유전체 기반 신약 개발 및 AI 분석 역량을 바탕으로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녹십자와 CJ 바이오사이언스, 지씨지놈 역시 상승 중이며 이엔셀, 마크로젠, 신테카바이오도 상승한 가격에 거래 중이다. 아이엠비디엑스, 바이젠셀, 지노믹트리, 테라젠이텍스 또한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진시스템은 보합권에서 거래 중이다.
반면 일부 종목은 단기 과열에 따른 매물 출회와 임상 결과에 대한 경계감으로 하락세를 보인다. 코오롱생명과학과 젠큐릭스는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며 툴젠과 신라젠 역시 내림세를 기록 중이다. 지놈앤컴퍼니와 지니너스, HLB파나진도 하락하며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제이에스링크와 앱클론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카나프테라퓨틱스, 티움바이오, 아미코젠도 하락 중이다.
알지노믹스 역시 하락한 가격에 거래 중이며, 헬릭스미스는 13.60% 내린 8,130원에 거래 중이다. 이들 종목의 하락은 테마 내 순환매 과정에서 발생하는 일시적인 조정과 개별 기업의 펀더멘털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유전자 치료제 및 분석 시장이 단순한 기대를 넘어 실질적인 상업화 단계에 진입했다고 분석한다.
증권사 바이오 팀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유전자 치료제 승인 건수가 매년 증가하고 있으며, 분석 비용 하락으로 개인 유전체 분석 서비스가 대중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기술 보유 기업보다는 실제 매출을 창출할 수 있는 분석 플랫폼이나 글로벌 생산 기지를 확보한 기업 위주로 옥석 가리기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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