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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종·충북 상가 공실률 `전국 최상위권'

[충청타임즈]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세종과 충북의 공실률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세종·충북 상가 공실률 `전국 최상위권'

일반 각각 22.8%·17.4% - 중대형 29.7%·19.5% 집계

임대가격지수는 가파른 하락세 … 매출 감소·장기 공실 탓

[충청타임즈] 올해 2분기 전국 상가 공실률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세종과 충북의 공실률이 전국 최상위권인 것으로 나타났다. 임대료는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부동산원이 30일 발표한 `2026년 2분기 상업용 부동산 임대동향조사'에 따르면 일반상가(연면적 330㎡ 이상·100평 이하) 공실률은 13.4%로 2015년 1분기 통계 작성 이후 가장 높았다. 종전 최고치였던 전분기(13.1%)도 넘어섰다.

규모별로는 중대형상가(100평 이상) 공실률이 14.3%로 전분기보다 0.3%포인트, 소규모는 8.5%로 0.2%포인트 상승했다. 집합상가는 10.5%로 전분기와 같았다.

지역별 일반상가 공실률은 세종이 2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대구(17.8%)와 충북(17.4%)이 뒤를 이었다. 대전은 전국 평균인 13.4%를 기록했고 충남은 14.1%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세종의 중대형상가 공실률은 29.7%로 10곳 중 3곳이 공실인 것으로 집계됐다. 충북은 19.5%로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과 충남은 각각 14.1%와 16.0%를 기록했다.

오피스 공실률은 9.0%로 전분기보다 0.2%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북(28.1%)이 가장 높았고 제주(5.0%)와 서울(5.4%)이 상대적으로 낮은 공실률을 보였다.

공실률 상승과 함께 전국 상가 통합 임대가격지수는 전분기보다 0.03% 하락했다. 소규모(-0.14%)와 집합상가(-0.04%)는 내렸고 중대형은 보합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모든 상가 유형에서 임대가격지수가 하락했다.

다만 지역별 차이는 뚜렷했다. 서울 임대가격지수는 0.46% 상승했다.

반면 충북(-0.27%)과 전남(-0.25%)은 매출 감소와 장기 공실 영향으로 전국에서 가장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다. 수도권과 부산을 제외한 전국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대전은 0.18%, 세종은 0.09, 충남은 0.04% 내렸다.

/엄경철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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