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장기 농성을 이어오던 군민들이 23일 오전 500명이 함평군청 앞 도로에서 범군민 결의대회를 가졌다.
국립축산과학원 축산자원개발부 이전에 실질적 지원을 요구하고 있는 함평군민 대책위가 세종시 장기농성을 잠정 중단하고 집결지를 지역으로 옮겨 장기전 태세다.
함평범군민대책위원회는 23일 범군민 결의대회를 열고, 종축장 이전과 관련한 정부 대응을 강하게 비판했다.
대책위는 지난달부터 세종시 농림축산식품부 앞에서 이어온 24시간 철야 농성을 잠정 중단, 투쟁 거점을 지역으로 전환한 뒤 이날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
집회 참가자들은 결의문 낭독과 구호 제창을 통해 “형식적 이전이 아닌 실질적 지역 보상과 발전 대책이 선행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대책위의 요구는 대규모 정책사업과 연계한 보상 방안 마련이다굙 종축장이 단순 시설 이전에 그칠 경우 지역 피해만 가중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는 것.
이들은 구체적으로 대책을 제시하고 있는데굚 핵심은 6000억 원 규모의 AI 기반 축산 융복합 밸리 조성,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유치 등이다.
대책위는 이날 집회에서 “종축장 이전이 지역 발전으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편, 대책위는 향후 정부와 전라남도, 함평군의 후속 대응을 지켜보며 추가 집회와 대외 투쟁도 병행할 계획이다.
고훈석 기자 a01099928212@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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