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학생 경진대회·콘퍼런스·기업 전시 한자리에 ··· 이달 23일부터 참가 접수
▲ ‘2026 핵테온 세종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 홍보 포스터. 세종시 제공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사이버보안 전략을 논의하는 국제 행사가 세종에서 열린다.
세종시는 ‘핵테온 세종(HackTheon Sejong) 2026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가 오는 7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번 행사는 사이버보안 인재 발굴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마련됐다. 세종시와 국가정보원이 공동 주최하며,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방산기술보호연구소 등이 주관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 AI·사이버보안 콘퍼런스, 정보보호·ICT 기업 전시회, AI 혁신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이 진행된다.
특히 핵심 프로그램인 국제 대학생 사이버보안 경진대회는 웹해킹, 리버싱, 시스템 해킹 등 다양한 분야의 문제를 해결하는 ‘제퍼디(Jeopardy)’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2개국 466개 팀, 1600여 명이 참가하는 등 글로벌 참여가 확대되고 있다.
올해 대회 참가 신청은 이달 23일부터 다음달 22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접수하며, 온라인 예선을 거쳐 선발된 40개 팀이 7월 본선에 진출한다. 본선에서는 총 3800만 원 규모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될 예정이다.
행사 기간에는 AI, 양자보안, 클라우드 등 최신 기술을 중심으로 한 학술 콘퍼런스도 함께 열려 사이버 위협 대응 전략과 정책 방향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 공동 주최 기관인 국가정보원은 최신 사이버 위협 동향과 정부 정책을 공유할 계획이다.
또한 AI·정보보호·ICT 분야 선도 기업들이 참여하는 전시회를 통해 최신 보안 기술과 산업 트렌드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세종시는 본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참가자 간 교류 프로그램과 지역 문화·관광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행사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승원 경제부시장은 “AI 대전환 시대에 사이버보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이번 행사가 글로벌 보안 인재들이 모여 미래 전략을 모색하는 지적 교류의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세종=전병찬 기자 bc12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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