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단양군을 비롯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이 있는 11개 시·군이 전국 단위 행정협의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제각각 추진해 온 지질 유산 보전과 관광·교육 사업을 아울러 지역 발전 효과를 높이겠다는 구상입니다.
이규명 기자입니다.
[리포트]
남한강 한복판에 우뚝 솟은 세 봉우리.
수억 년에 걸친 지각 운동과 침식이 빚어낸 도담삼봉입니다.
["도담삼봉의 물에 녹는 부분은 다 녹아서 없어지고…."]
지난해 단양 전역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되면서 단순한 관광지를 넘어 교육과 체험 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어수용/단양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해설사 : "지질학적인 가치 이런 내용이 상당히 재밌습니다. 그런 부분을 곁들여서 설명해 드리면 '아 그러냐'고 하면서 놀라시는 부분도 많고."]
이처럼 지질 유산의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모색하기 위해 유네스코 지정 세계지질공원을 보유한 전국 11개 자치단체가 행정협의회를 구성했습니다.
연대 없이, 자치단체별 관리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입니다.
협의회는 앞으로 지질 공원 운영 경험을 공유하고 전문 인력 확보와 제도 개선 등 공통 현안에 함께 대응할 계획입니다.
또, 지질 유산을 교육과 관광에 접목한 콘텐츠 개발에도 나섭니다.
[김문근/단양군수 : "(세계지질공원을) 어떻게 보존하고 관리할 것인가. 또 지역 주민들의 소득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가. 관광에 어떻게 이바지할 것인가. 힘을 모아나가자는…."]
다만 실질적인 성과를 내려면 공동 사업의 우선순위와 재원 분담, 자치단체별 역할을 구체화해야 한다는 지적도 있습니다.
KBS 뉴스 이규명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정진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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