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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세계가 반한 'K-김·참치'… 사조씨푸드, 북미·유럽 시장 영토 확장 가...

네이버 증권. 글로벌 수산물 수요 증가와 가공식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산 테마가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수산 업종은 전일 대비 3.43% 상승하며 상승 마감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낸 종목은...

세계가 반한 'K-김·참치'… 사조씨푸드, 북미·유럽 시장 영토 확장 가...

네이버 증권.

글로벌 수산물 수요 증가와 가공식품 수출 호조에 힘입어 수산 테마가 강한 오름세를 보였다.

20일 주식시장에서 수산 업종은 전일 대비 3.43% 상승하며 상승 마감했다.

가장 두드러진 성적을 낸 종목은 사조산업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사조산업은 원재료 가격 안정과 수출 물량 증대 기대감 속에 전일 대비 11.79% 상승한 5만 6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사조씨푸드 역시 7.29% 상승하며 강한 면모를 보였다. 이들 종목은 사조그룹의 수직 계열화를 통한 원가 경쟁력이 부각되며 테마의 상승을 견인했다.

수산물 가공과 유통 분야에서 외길을 걸어온 사조씨푸드가 사업 영역을 대폭 확장하며 제2의 도약에 나섰다. 횟감용 참치와 일반 수산물 유통에서 쌓아온 독보적인 경쟁력을 바탕으로, 최근에는 육류 유통과 가공 식품 시장까지 정조준하고 있다.

사조씨푸드는 2025년 ‘사조프레시미트’를 신설하며 축산물 유통 시장에 본격적으로 깃발을 꽂았다. 기존 수산물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 종합 식품 기업으로서의 체계를 갖추겠다는 포석이다. 현재 주력인 횟감용 참치 가공 기술과 세계적인 K-푸드 열풍을 탄 ‘김’ 제품 생산은 이미 일본과 유럽,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전 세계적인 어족자원 보호 강화로 원양어업의 진입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사조씨푸드는 오랜 기간 축적된 조업 노하우와 유통망을 통해 해외 시장 점유율을 꾸준히 높여왔다.

전통의 강자 동원산업의 움직임도 활발했다. 동원산업은 글로벌 참치 가격의 전략적 대응과 유통망 확대가 호재로 작용하며 4.48% 상승한 4만 8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사조대림은 가정간편식(HMR)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바탕으로 2.72% 상승 마감했다.

K-푸드 열풍의 주역인 가공업체들도 힘을 보탰다. CJ씨푸드는 김과 어묵 등 주요 품목의 해외 수출 실적 개선에 힘입어 2.07% 올랐다.

신라에스지는 수산물 가공 및 유통 부문의 효율화가 부각되며 1.98% 상승한 4375원에 거래를 마쳤다. 중소형 수산주들도 견조한 흐름을 이어갔다. 신라교역은 원양어업 부문의 수익성 회복 전망에 1.78% 상승했다. 사조오양은 가공식품 부문의 안정적인 매출 흐름을 바탕으로 1.33% 상승 마감했다. 한성기업 또한 제품 포트폴리오 다변화 노력이 긍정적으로 평가받으며 0.90% 올랐다.

반면 동원수산은 보합세를 유지하며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 변동성을 보였으나 추가적인 상승 동력을 찾지 못한 채 58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환율 변동과 국제 유가,  어획량 추이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수산업은 고정비 비중이 높아 어획량에 따른 영업 레버리지 효과가 크게 나타나는 업종이다. 최근 K-푸드 인기에 따른 수출 판가 상승이 실적으로 직결되고 있어 단순 테마를 넘어 펀더멘털 개선세가 뚜렷한 종목 위주의 접근이 유효하다.

전문가들은 수산주가 자산 가치 대비 저평가된 측면이 크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연구원은 "전 세계적인 단백질 수요 증가와 수산 가공식품의 편의성이 맞물려 업황이 호조세를 띠고 있다"며 "다만 국제 원자재 가격 변동에 따른 수익성 변동 폭이 클 수 있으므로 재무 구조가 탄탄한 상위권 업체 중심으로 선별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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