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

세계 유산 ‘가야고분군’…영호남 ‘한 무대에’

'가야고분군'을 주제로 한 첫 대규모 축제가 경남 등 전국 7개 시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세계 유산 ‘가야고분군’…영호남 ‘한 무대에’

[앵커]

영·호남에 걸쳐 있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이죠,

'가야고분군'을 주제로 한 첫 대규모 축제가 경남 등 전국 7개 시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천5백 년 만에 가야고분군이 깊은 잠에서 깨어난 축제 현장을, 김효경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돌조각을 직사각형 모양에 맞춰 쌓고, 흙을 덮은 다음 또다시 쌓아 올립니다.

가야 고분을 전통 방식대로 만들어보는 체험입니다.

신분에 따라 유물로 무덤을 채우고, 봉분을 덮어 완성합니다.

[권하윤/김해 구지초등학교 4학년 : "실제로 만들어 보니까 좀 더 인상 깊었고 이렇게 가야고분군이랑 대성동 고분군에 대해 알아보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금관가야의 중심 유적인 김해대성동고분군은 가야 정치와 문화를 보여주는 대표 유적으로, 가야 역사의 시작을 품고 있습니다.

[송원영/대성동고분박물관장 : "가장 이른 시기에 조성된 그야말로 가야고분군의 원조라고 할 수 있는 고분군입니다. 역사와 문화 환경이 현재와 공존하는 모습을 한번 느껴보시면 (좋습니다.)"]

2023년 세계유산에 등재된 '가야 고분군'을 주제로 세계유산축전이 김해와 함안, 합천, 고성, 창녕 등 5개 시·군에서 열리고 있습니다.

경북 고령과 전북 남원까지, 지금까지 가장 많은 영호남 7개 시·군이 함께 참여합니다.

지형적으로 분리돼 자율성을 유지하면서도 강을 통해 교류하며 문화를 공유해온 가야의 독특한 역사를 담아냅니다.

[강경화/가야고분군 세계유산관리재단 교육홍보팀장 : "가야 문명의 뜻깊은 찬란했던 역사를 이번에 7개 고분군에서 탁월한 보편적인 가치를 온전하게 느낄 수 있는 (행사입니다.)"]

기원전 1세기부터 기원후 6세기까지 고구려, 백제, 신라와 함께 한반도 남부에 존속했던 작은 나라들의 연합 '가야'.

그 문화의 우수성을 만끽할 수 있는 세계유산축전은 오는 10일까지 이어집니다.

KBS 뉴스 김효경입니다.

촬영기자:이하우

이 기사 공유하기
페이스북X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i

댓글

0

후 댓글을 작성할 수 있습니다.

아직 댓글이 없습니다 이 기사에 첫 의견을 남겨보세요.

댓글 수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