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선 구청장(가운데)이 2회 SBS·행정안전부 고향사랑 기부대상 은상 상패와 현수막을 들고 관계자들과 수상 성과를 나누고 있다
1억원 남짓이던 고향사랑기부금이 3년 만에 누적 48억원대로 불어났다. 지역의 매력을 답례품에 담고 기부금을 주민 지원으로 되돌린 대전 중구의 방식이 전국 무대에서 은상으로 평가받았다.
대전시 중구는 4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2회 SBS·행정안전부 고향사랑 기부대상 시상식에서 은상을 받았다. 지난해 수상에 이은 성과다.
고향사랑 기부대상은 지역 고유의 자원을 살리고 기부를 지역 상생으로 연결한 지방자치단체를 발굴하는 자리다. 중구는 성심당을 앞세운 답례품 구성과 지정기부 사업 운영에서 높은 평가를 얻었다.
중구의 고향사랑기부금은 2023년 약 1억원에서 올해 8월 말 기준 누적 48억원여로 늘었다. 광역시 자치구 가운데 손꼽히는 증가 폭이다. 답례품이 외지 방문객의 관심을 원도심으로 끌어들이는 매개가 됐고, 기부 참여가 다시 지역 문제 해결로 이어지는 흐름도 만들었다.
모인 기부금은 취약계층 임플란트 지원과 자립준비청년의 홀로서기 지원 등에 쓰이고 있다. 기부자의 선택에 따라 사업을 정해 지원하는 지정기부를 활용해 지역 소멸 위기와 생활 돌봄 문제에 대응하는 방식이다.
김제선 구청장은 "기부자의 선한 마음이 지역의 희망을 만드는 변화로 이어지도록 기부금 사업을 더욱 촘촘히 살피겠다"고 했다. /대전=이한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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