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쾌한 오페라, 일상 속으로” 미니어처 오페라로 접근성 높여
소월아트홀서 4월 17~18일 공연
[이뉴스투데이 수도권1취재본부 권오경 기자] 성동문화재단(이사장 박봉주)이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희극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를 다음달 4월 17일과 18일 이틀간 소월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이탈리아 작곡가 조아키노 로시니의 대표작인 <세빌리아의 이발사>는 만능 해결사 피가로를 중심으로 알마비바 백작과 로지나의 사랑 이야기가 다양한 변장과 소동 속에서 펼쳐지는 작품이다.
빠른 전개와 경쾌한 음악, 유머가 어우러진 희극 오페라로 대중적 인기가 높다.
이번 공연은 이틀간 서로 다른 캐스팅으로 무대를 꾸민다.
17일 공연에는 바리톤 김종표가 피가로 역을 맡고, 소프라노 김신혜가 로지나 역으로 출연한다.
테너 정제윤은 알마비바 백작을, 바리톤 장성일은 바르톨로 역을 맡는다. 이어 18일에는 바리톤 김성결, 소프라노 양두름, 테너 원유대, 바리톤 김경천이 각각 주요 배역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연출은 2024년 대한민국 오페라 어워즈 연출가상을 수상한 김숙영 연출가가 맡았으며, 예술감독 신선섭과 음악코치 김소강 등 전문 제작진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지휘자 정헌이 이끄는 경산시립교향악단 단원 중심의 13인 오케스트라가 협연해 작품의 생동감을 더한다.
박봉주 이사장은 “이번 작품은 성동문화재단이 선보이는 아홉 번째 오페라로, 축적된 기획·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완성도를 높였다”며 “다양한 문화예술을 균형 있게 제공해 누구나 일상에서 문화 향유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전석 3만 원이다. 성동구민과 학생, 만 65세 이상, 복지카드 및 다둥이행복카드 소지자에게는 50%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예매는 성동문화재단 홈페이지와 YES24티켓, 네이버 예약을 통해 가능하다.
한편 성동문화재단은 오페라의 긴 러닝타임과 외국어 대본 등으로 인한 진입장벽을 낮추기 위해 ‘미니어처 오페라’ 형식을 도입해 왔다. 2022년부터 <라 트라비아타>, <카르멘>, <라 보엠>, <토스카>, <나비부인>, <사랑의 묘약>, <피가로의 결혼>, <리골레토>에 이어 이번 <세빌리아의 이발사>까지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공공 문화기관의 역할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성동문화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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