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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성공은 신뢰와 긍정의 힘에서 시작"

이기욱 PT.KARIS 회장이 자신의 해외 방산시장 개척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하고 있다.

17년 인니 방산시장 개척 이기욱 회장, 한화 협력 장갑차 103대 공급 성과 공유

"시련은 변장하고 오는 성공"…서산 청년들에게 글로벌 도전과 신뢰의 가치 전해

이기욱 PT.KARIS 회장이 자신의 해외 방산시장 개척 경험과 성공 노하우를 청년들에게 전하고 있다.

[서산] 충남 서산 출신으로 17년간 인도네시아 방산시장을 개척해 온 PT.KARIS 이기욱(64) 회장이 한화그룹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경찰청 특공여단(BRIMOB)에 최신형 장갑차 103대(약 1300억 원 규모)를 공급하는 데 기여한 경험을 소개하며, 지역 청년들에게 세계를 향한 도전정신과 신뢰의 가치를 전했다.

이 회장은 7일 우보민태원기념사업회가 개최한 '2026 서산살기 2박3일 청년포럼' 특별강연에서 '시련은 변장하고 오는 성공이다'를 주제로 자신의 삶과 해외 비즈니스 경험을 진솔하게 들려주며 "성공은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의 신뢰와 긍정적인 사고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했다.

이기욱 PT.KARIS 회장이 '2026 서산살기 2박3일 청년포럼'에서 글로벌 도전과 신뢰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17년 동안 한국과 인도네시아를 오가며 방위산업 분야에서 활동한 그는 최근 한화그룹과 협력해 인도네시아 경찰청 특공여단에 7인승 경장갑차 'TODAK(토닥)'과 15인승 장갑차 'MANTA(만타)' 등 최신형 장갑차 103대를 성공적으로 공급하는 데 기여했다. 현재는 저궤도 인공위성의 인도네시아 수출사업에도 참여하며 글로벌 시장 개척을 이어가고 있다.

그는 방산 수출사업에 뛰어든 초기 과정을 소개하며 "2013년에는 현지 언어도, 인적 네트워크도 전혀 없었다"며 "환경과 문화는 달라도 성공하는 사람들의 DNA는 같다는 사실을 깨달았고, 무엇보다 신뢰를 쌓는 데 집중한 것이 오늘의 성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에서는 먼저 겸손해야 하고 상대를 존중하며 신뢰를 쌓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당장의 작은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결국 더 큰 기회와 성과로 돌아온다. 눈앞의 이익보다 신뢰를 먼저 선택하는 것이 가장 큰 자산이자 성공의 밑거름"이라고 자신의 경영철학을 소개했다.

이기욱 PT.KARIS 회장과 청년포럼 참가자들이 특별강연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청년들에게는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삶의 자세를 강조했다.

이 회장은 "생각이 바뀌면 말이 바뀌고, 말이 바뀌면 행동이 바뀌며, 행동은 습관이 되고 결국 운명을 바꾼다"며 "매일 감사하는 마음으로 하루를 시작하고 책과 좋은 강연을 가까이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성장시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뜨거운 열정과 집중력이 인생의 가장 큰 경쟁력"이라며 "거시경제의 흐름과 산업의 변화를 읽는 안목을 키우고 평생 배우는 사람이 세계 시장에서도 살아남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자신의 성장 과정도 담담히 소개했다.

김기윤 서산시 문화예술과장이 '2026 서산살기 2박3일 청년포럼'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그는 서산 동부시장에서 삼일주점을 운영하던 이무석 씨와 김경희 씨 사이에서 3남 4녀 중 막내로 태어나 두 살 때 부친을 여의고, 어린 시절 동부시장 대형 화재를 겪는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학업의 꿈을 놓지 않았다.

특히 식당 일을 마친 뒤 밤늦게까지 EBS 교육방송을 함께 들으며 공부를 도와준 어머니의 헌신을 떠올리며 "어머니의 사랑과 희생이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고 회상했다.

서산초등학교와 서산중학교, 서산중앙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는 서울대학교 농과대학에 진학했고, 특전사 제3공수여단에서 군 복무를 마친 뒤 현대그룹 비서실을 거쳐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에서 근무하며 국제 감각과 경영 경험을 쌓았다. 이러한 경험은 세계 방산시장과 첨단산업 분야에서 활동하는 든든한 밑거름이 됐다.

이기욱 PT.KARIS 회장이 '2026 서산살기 2박3일 청년포럼'에서 글로벌 도전과 신뢰의 가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강연을 마무리하며 그는 "고향 서산에서 배우고 익힌 가치가 오늘의 나를 만들었다"며 "45년간 해외에서 쌓은 경험과 수많은 실패와 성공을 후배들과 나누고, 더 많은 청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더 큰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앞으로의 사명"이라고 말했다.

이날 강연은 세계 방산시장 개척 과정에서 얻은 생생한 경험은 물론 신뢰와 겸손, 긍정의 힘, 독서와 배움의 중요성 등 삶의 철학을 함께 전하며 청년들에게 깊은 울림을 안겼다. 참석자들은 뜨거운 박수로 화답하며, 세계를 향한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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