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전남 광주 여수는 크고 작은 섬들을 품고 있는 대표적인 해양 도시입니다.
보석같은 섬들의 매력을 들여다볼 수 있는 대형 이벤트가 개막했습니다.
세계 최초로 '섬'을 주제로 삼은 박람회 어떤 모습일지 유승용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탁트인 여수 앞바다와 섬을 배경으로 행사장이 자리잡았습니다.
8개 전시관 가운데 대표 전시관인 '주제섬'은 피라미드형 대형 외벽 전체가 섬 관련 영상으로 꾸며졌습니다.
해외 30개 섬이 참여해 다양한 섬의 특색을 보여주는 국제교류관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이은경·신혜숙/관람객 : "굉장히 예쁜 섬들도 많았고 거기서 나오는 특산물이라든가 이런 것들을 또 먹어볼 수도 있었고… 다양한 체험도 할 수 있어서 친구들하고 좋은 추억 쌓고 갑니다."]
섬을 연결하는 첨단 교통수단과 바닷속 에너지 등을 볼 수 있는 '미래섬'관은 어린이들에게 인기입니다.
[김나나·김미소/초등학생 관람객 : "경주 가려다가 여수 오고 싶어서 오게 됐어요. (여수 360도 파노라마도 봤고.) 그리고 (쓰레기) 재활용하는 법 봤고."]
배를 타고 들어가는 인근 섬에선 캠핑과 낚시같은 섬 체험도 가능합니다.
11월 4일까지 두 달 간 이어지는 박람회, 3백만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게 목표입니다.
[박수관/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장 : "섬의 문화와 가치, 또 섬의 삶의 터전, 섬이 가지고 있는 기후를 우리가 전부 공유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습니다."]
다만 개막 직전 광주비엔날레 '대만관' 명칭 여파로 중국 저우산시가 불참 의사를 밝힌 데다, 주요 전시관을 둘러보는 데 1시간도 채 안 걸릴 정도로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지적은 숙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유승용입니다.
촬영기자:조민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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