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광역 첨단산업 육성 공모 선정…국비 46억 확보
경남도청 전경. /경남도
경남도는 산업통상부 ‘2026 메가시티협력 첨단산업 육성지원 사업’ 국비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앞서 경남도는 부산시, 울산시와 함께 ‘중소형 선박용 영상기반 디지털 브릿지 항해지원 플랫폼 개발 및 실증’ 사업을 신청해 심사를 통과했다. 중형 화물선, 여객선, 관공선, 군함 등 중소형 선박에 탑재할 수 있는 영상 기반 항해 지원 제품을 개발하고 성능을 확인하는 사업이다.
경남도·부산시·울산시는 이달부터 내년까지 88억 9000만 원(국비 46억 4000만·지방비 19억 9000만·기타 22억 6000만 원)으로 선박 조정실의 항해를 지원하는 가칭 ‘MEB(Marine Eye Bridge)’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국내 확산은 물론 국외 수출도 목표다.
최근 숙련 선원이 줄고 외국인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의사소통 문제와 항해 장비 운용 미숙으로 선박 사고가 자주 발생하고 있다. 레이더·선박자동식별장치(AIS)·전자해도표시시스템(ECDIS) 등 항해 장비가 개별적으로 운영되고 분석·대처할 수 있는 인력의 순간적 방심이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되고 있다.
이에 경남도는 개별 항해 장비 신호를 통합해 항해 위험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고 경보까지 제공할 수 있는 통합 지원 시스템 개발에 나섰다.
기술 개발에는 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주관으로 경남·부산·울산 지역산업진흥원, 부산항만공사, 울산정보산업진흥원, 경남대학교 등이 참여한다.
각 시도는 △AI(인공지능)·AR(증강현실) 영상분석 엔진 개발과 시스템 통합(경남) △서로 다른 기종의 항해 장비 데이터·영상 통합 기술개발(부산) △사용자 중심 통합 하드웨어 핵심 기술개발·선급 인증(울산)으로 역할을 분담한다. 이로써 초광역권 연구개발(R&D) 집적지 구축도 기대된다.
/이동욱 기자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