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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서울시장 패배가 정청래 책임?‥당권 경쟁 불씨 '점화'

전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지만, 서울시장을 탈환하지 못한 민주당에선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서울시장 패배가 정청래 책임?‥당권 경쟁 불씨 '점화'

뉴스데스크

장슬기

서울시장 패배가 정청래 책임?‥당권 경쟁 불씨 '점화'

서울시장 패배가 정청래 책임?‥당권 경쟁 불씨 '점화'

2026-06-0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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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전체 선거에서 크게 승리했지만, 서울시장을 탈환하지 못한 민주당에선 싸늘한 분위기가 감지됩니다.

정청래 대표 책임론이 나오면서, 오는 8월로 예정된 전당대회에서 당권 경쟁이 더 격화될 것이란 전망도 나오는데요.

장슬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48.1% 대 49.2%.

최대 승부처인 서울에서 민주당 정원오 후보가 6만 표 차로 패배한 탓에, 12 대 4로 이긴 선거지만 민주당에선 승리했다는 말을 꺼내기가 쉽지 않습니다.

윤준병 의원은 "서울시장을 석패했다면 민주당이 완승했다고 할 수 없다"고 평가했고, 김남희 의원도 "뼈아픈 결과"라며 성찰과 반성을 촉구했습니다.

정청래 대표의 책임론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차기 당대표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송영길 의원은 첫 등원에서 이번 선거를 돌이켜봐야 한다고 말했고,

[송영길/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선거가) 반면교사가 돼서 우리 민주당이 멀어져가는 20, 30대의 민심을 다시 얻는 전환점을 만들어야 한다."

차기 당대표 도전설이 도는 김민석 총리의 측근인 강득구 의원도 '정청래 책임론'을 꺼냈습니다.

[강득구/더불어민주당 의원]

"(이번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힘을 실어준 부분도 있지만, 한편으로는 되돌아 봐라. 모든 건 마지막은 지도부가 짊어져야 될 수밖에 없다. 그게 지도부 아닌가요?"

이언주 의원 역시 정청래 대표에 대해 "전략이 부재했다"고 비판했고, 박범계 의원도 "실패한 선거에 책임을 통감하는 언사가 없다"며 공격했습니다.

서울의 한 중진의원은 "정청래 지도부가 후보 중심의 선거를 치르지 않고, 마치 전당대회를 대비하듯 행보를 한 게 악영향"이라면서도 "이재명 정부의 부동산 정책이 문제였던 것도 맞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럼에도 정청래 대표는 오는 8월 전당대회에서 연임에 도전할 것으로 보이는데, 앞으로 민주당 내 당권 경쟁이 본격화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장슬기입니다.

영상취재 : 박지민 / 영상편집 : 민경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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