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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연내 분양 단지 흥행 촉각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향후 수년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매매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서울 아파트 입주물량 감소… 연내 분양 단지 흥행 촉각

서울 아파트 입주 물량이 향후 수년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매매가격 상승세도 이어지면서 연내 분양을 앞둔 신규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입주 예정 물량은 2026년 2만5452가구에서 2027년 2만3510가구로 줄어든다. 2028년에는 1만4615가구로 감소하고, 2029년 8325가구, 2030년 5289가구까지 줄어들 전망이다. 2030년 입주 물량은 2026년의 약 21% 수준이다.

서울 아파트값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의 10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보다 0.13% 올랐다. 주간 기준 89주 연속 상승이다.

청약 수요 역시 서울에 집중됐다. 부동산R114 집계 결과 올해 1~9월 수도권 94개 단지에 접수된 1순위 청약자는 21만8629명이었다. 이 가운데 13만9717명(63.9%)이 서울 단지에 청약했다.

아파트 공급은 인허가와 착공 이후 입주까지 수년이 걸리는 데다 서울은 신규 택지 확보에도 제약이 있다. 공급 확대 정책이 실제 입주 물량 증가로 이어지기까지 시간이 필요한 만큼, 연내 분양 단지의 입지와 공급 규모, 분양 조건 등이 수요자들의 주요 판단 기준이 될 전망이다.

HL디앤아이한라는 서울 종로구 교남동 돈의문2재정비촉진구역에 들어서는 ‘경희궁 에피트’를 11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지하 6층~지상 21층, 2개 동 규모로 조성된다. 전체 228가구 가운데 전용면적 39·59·84㎡ 135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돈의문 일대 재개발사업의 마지막 사업지로, 광화문 중심업무지구(CBD)와 가까운 도심 입지가 특징이다.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과 3호선 독립문역을 이용할 수 있다. 경희궁과 경복궁·덕수궁, 정동문화거리 등 역사·문화시설과 안산·서대문독립공원 등 녹지공간도 가까운 편이다. 강북삼성병원과 서울적십자병원, 영천시장 등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다. 서대문역에서 NH농협타워를 거쳐 단지까지 연결하는 지하통로도 계획돼 있다.

강남권에서는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서초구 반포동 ‘디에이치 반포124’가 연내 분양을 추진 중이다. 반포주공1단지 1·2·4주구 재건축 사업으로, 총 5007가구 규모다. 일반분양 물량은 1832가구다.

동대문구 용두동에서는 롯데건설이 총 417가구 규모의 ‘용두동 롯데캐슬’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340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성북구 동선동 서울동선2구역 재개발사업을 통해 공급되는 가칭 ‘엘리프’는 총 334가구 중 277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중랑구에서는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가 총 176가구 중 113가구를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강남구 대치동 남서울종합시장 정비사업도 총 90가구 가운데 70가구를 12월 일반분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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