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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서울, 국제금융센터지수 8위...4년 연속 Top10

서울시는 지난해 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 등 글로벌 선도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또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이 'CES 2026'에서 핀테크 분야...

서울, 국제금융센터지수 8위...4년 연속 Top10

137개 도시 중 8위...도쿄·파리 앞서

기반시설 9단계 상승 두드러져

투자유치·핀테크 육성 성과 반영

◆…금융 중심지 서울 여의도 전경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이 세계 금융경쟁력 평가에서 4년 연속 상위 10위권을 유지하며 순위를 2단계 끌어올렸다.

서울시는 영국 컨설팅 그룹 지옌(Z/Yen)과 중국종합개발연구원(CDI)이 공동 발표한 '국제금융센터지수(GFCI) 39차 보고서'에서 전 세계 137개 도시 가운데 종합 8위를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직전 평가(10위)에서 2단계 오른 수치다.

GFCI는 2007년부터 매년 3월과 9월 두 차례 발표되며, 인적자원·기업환경·금융산업 발전·기반시설·도시평판 등 5개 항목과 전 세계 금융종사자 대상 설문조사를 종합해 산출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금융경쟁력 지표다.

이번 평가에서 뉴욕과 런던이 각각 1·2위를 차지했고, 홍콩(3위), 싱가포르(4위), 샌프란시스코(5위)가 뒤를 이었다. 서울은 도쿄(10위), 파리(19위)를 앞섰다.

세부 항목별로는 기업환경 6위, 인적자원·금융산업 발전 각 8위, 도시평판 9위, 기반시설 10위를 기록하며 전 분야에서 균형 잡힌 경쟁력을 나타냈다.

서울은 2009년 53위에서 출발해 2021년 16위, 2022년 12위로 상승한 후 최근 4년 연속 10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순위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는 글로벌 투자유치 확대와 핀테크 산업 고도화가 꼽힌다. 특히 기반시설 분야에서 직전 대비 9단계 올랐다.

서울시는 지난해 AI·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 양자보안 반도체 기업 실스크, 양자컴퓨팅 기업 파스칼 등 글로벌 선도기업을 잇따라 유치했다. 또 서울핀테크랩 입주기업이 'CES 2026'에서 핀테크 분야 최고혁신상과 혁신상을 수상하며 국제 신뢰도를 높였다.

서울시는 지난해 10월 지자체 최초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진흥재단'을 출범해 글로벌 기업 유치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창업 초기 기업은 '제2서울핀테크랩'(마포)에서, 성장 단계 기업은 '서울핀테크랩'(여의도)에서 각각 보육·스케일업을 지원하는 이원화 체계도 운영 중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이번 GFCI 순위 상승은 서울의 글로벌 금융경쟁력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이라며 "세계 최첨단 ICT 인프라와 디지털금융 인적자본 등 서울만의 강점을 바탕으로 아시아의 대표 금융허브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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