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웹툰사 노하우 접목… 제작 공정 효율성 제고
김대연 교수팀 기술력 입증… 영상 · 게임 분야 확장
서경대 교원창업 기업 에이아이콘이 AI 기반 콘텐츠 제작 공정 자동화 기술로 중기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에 선정돼 웹툰을 중심으로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다. [사진=서경대학교]
글로벌 시장 내 K-콘텐츠 수요가 급증하며 제작 공정의 효율화가 핵심 과제로 부상한 가운데, 대학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한 AI 스타트업이 정부 지원을 통해 기술 사업화의 물꼬를 텄다.
서경대학교 교원창업 기업인 ㈜에이아이콘은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창업성장기술개발사업(디딤돌)'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제작 자동화 기술의 상용화 가능성과 산학협력을 통한 실질적인 현장 적용성이 높게 평가받은 결과로 분석된다.
㈜에이아이콘은 수작업 중심의 기존 디지털 콘텐츠 제작 공정을 AI 기반으로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하는 스타트업이다. 연구책임자인 김대연 교수(서경대 AI소프트웨어전공/아트앤테크놀로지학과)는 그간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 R&D 과제를 수행하며 축적한 실무 중심의 기술 기획 역량을 이번 사업에 쏟아부을 계획이다.
특히 이번 과제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역대급 영지 설계사', '닥터 프로스트' 등 유명 IP(지식재산권)를 보유한 웹툰 제작사 제이큐코믹스가 힘을 보탠다. 제이큐코믹스는 현장의 생생한 데이터와 제작 노하우를 지원해 기술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맡는다. 위탁연구기관인 서경대학교 산학협력단 또한 이미지 분석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AI 모델 고도화에 참여하는 한편, 문화기술(CT) 기반의 차세대 전문 인재 양성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에이아이콘은 이번 과제를 통해 웹툰 제작 공정 자동화를 우선 추진하고, 향후 영상과 게임 등 인접 분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장해 콘텐츠 산업 전반의 구조적 혁신을 이끈다는 구상이다. 이는 제작 기간 단축과 비용 절감으로 이어져 K-콘텐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대연 ㈜에이아이콘 대표는 "AI 기술 도입의 본질은 반복적인 수작업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을 제거해 창작자가 본연의 예술적 작업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라며 "이번 사업 선정은 기술 고도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며, 혁신적인 제작 공정 개선을 통해 K-콘텐츠 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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