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증권.
가계 부채 부담에 따른 내수 소비 심리 위축 우려가 가전 시장을 덮치면서 2일 가정용기기와용품 테마가 1.31% 하락하며 거래 중이다.
코웨이 등 견고한 현금 흐름을 창출하는 리딩 기업들은 보합권에서 선전하고 있으나, 경기 변동에 민감한 중소형 계절 가전 및 생활 용품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강화되며 업종 전반의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 내에서 독보적인 강세를 보이는 종목은 새로닉스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가전 부품 사업보다 2차전지 소재 자회사인 엘앤에프의 지분 가치가 부각되면서 이날 오후 2시 40분 현재 13.23% 폭등한 1만 8230원에 거래 중이다.
렌탈 가전 업계 1위인 코웨이 역시 안정적인 구독 모델 수익성을 바탕으로 0.14% 상승한 7만 1900원을 기록하며 하락장에서 방어력을 보여주고 있다.
반면 정수기 부품 및 필터 관련주들은 하락 압력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스톰테크와 필터 전문 엔바이오니아가 하락 중이며, 선풍기 등 여름 가전의 대표 주자인 신일전자도 내림세다. 지주사인 쿠쿠홀딩스와 생활 가전 브랜드 위닉스, 주방 후드 점유율 1위인 하츠도 하락 거래를 이어가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와 시장 지배력이 수익성을 결정짓는 핵심 지표가 되고 있다. 한독크린텍과 주방기구 전문 PN풍년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밥솥 시장 강자인 쿠쿠홈시스 역시 파란불을 켰다. 이어 소형 가전 브랜드 오아와 여름 가전 전문 파세코, 특장차 및 에어컨 사업을 영위하는 오텍도 하락 대열에 합류했다.
지배구조 및 가전 부품 관련 종목들의 낙폭도 확대되고 있다. 부방과 유아용품 전문 꿈비가 하락 중이며, 로봇청소기 전문 에브리봇도 내림세를 기록하고 있다.
가전 부품 및 이차전지 모멘텀을 보유한 신성델타테크는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4.54% 하락한 5만 4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후반으로 갈수록 실적 대비 주가 부담이 컸던 종목들의 하향세가 뚜렷하다. 경동나비엔이 4.70% 하락한 6만 2900원을 기록 중이며, 정수기 및 소재 전문 피코그램은 6.07% 하락한 2555원에 거래되며 테마 내 가장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가전 업종의 돌파구로 '해외 시장 점유율 확대'와 'AI 가전으로의 교체 수요'를 꼽았다.
가전 산업 애널리스트는 "국내 시장은 포화 상태에 이르러 단순 가전 판매만으로는 성장이 어렵다"며 "북미나 동남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렌탈 금융 모델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키거나 프리미엄 AI 가전 라인업을 강화한 기업 위주로 투자 지도를 그려야 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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